전남 목포시 시내버스 또 운행중단…“가스연료비 체납 문제”

입력 2022.12.12 (10:47) 수정 2022.12.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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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 시내버스 운행이 오늘부터 또다시 중단됐습니다.

목포시는 오늘 오전 5시부터 태원·유진회사 소속 시내버스 150여 대가 모두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운행중단은 버스회사 측이 천연가스 연료를 공급하던 목포도시가스에 23억 원의 가스 연료비를 체납한 상황에서 도시가스 회사 측이 채무 상환 연장을 위한 담보 제공 등을 버스회사 측에 요구했지만, 버스회사 측이 이에 불응하자 도시가스 회사가 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빚어졌습니다.

목포시는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11개 주요 노선에 전세버스 52대, 낭만버스 등 모두 58대를 투입해 비상수송에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목포 시내버스는 임금체불 등을 이유로 노조가 지난 10월 16일부터 29일간 파업에 들어가면서 멈췄다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또 연말까지 버스회사 측 이 자구책을 마련한다는 조건으로 운행이 재개됐지만, 연료비 체납으로 이번에 다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목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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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목포시 시내버스 또 운행중단…“가스연료비 체납 문제”
    • 입력 2022-12-12 10:47:32
    • 수정2022-12-12 10:51:43
    사회
전남 목포시의 시내버스 운행이 오늘부터 또다시 중단됐습니다.

목포시는 오늘 오전 5시부터 태원·유진회사 소속 시내버스 150여 대가 모두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운행중단은 버스회사 측이 천연가스 연료를 공급하던 목포도시가스에 23억 원의 가스 연료비를 체납한 상황에서 도시가스 회사 측이 채무 상환 연장을 위한 담보 제공 등을 버스회사 측에 요구했지만, 버스회사 측이 이에 불응하자 도시가스 회사가 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빚어졌습니다.

목포시는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11개 주요 노선에 전세버스 52대, 낭만버스 등 모두 58대를 투입해 비상수송에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목포 시내버스는 임금체불 등을 이유로 노조가 지난 10월 16일부터 29일간 파업에 들어가면서 멈췄다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또 연말까지 버스회사 측 이 자구책을 마련한다는 조건으로 운행이 재개됐지만, 연료비 체납으로 이번에 다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목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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