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에 눈·비…중부 최대 8cm 눈

입력 2022.12.12 (12:09) 수정 2022.12.12 (17: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과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 일부 지역에는 최대 8cm의 제법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눈이 그친 모레부터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예보돼 있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눈과 비를 머금은 구름대가 서해에서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구름대는 오후부터 내륙 지역으로 유입돼 중부지방과 전북, 영남 지방에 비나 눈을 뿌리겠습니다.

비와 눈은 지역과 시간대에 따라 엇갈릴 전망입니다.

기온이 낮은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 영서에는 최대 5cm, 충북과 남부 내륙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퇴근 시간대에는 도로에도 눈이 쌓일 수 있어 미끄럼 사고 등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이 내려가는 내일은 더 넓은 지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에 최대 8cm, 강원 남부 내륙과 전북에도 2에서 7cm 등입니다.

전남에는 최대 5cm, 서울 등 중부지방과 영남 내륙에도 1에서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그동안 내린 눈과 비가 도로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가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 시 미끄럼 사고에도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눈이 그친 모레부터는 강력한 한파가 예고돼 있습니다.

모레 아침 철원은 영하 15도, 서울도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눈에 한파까지 잇따르면서 날씨 특성에 맞게 입체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미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까지 전국에 눈·비…중부 최대 8cm 눈
    • 입력 2022-12-12 12:09:14
    • 수정2022-12-12 17:33:37
    뉴스 12
[앵커]

오늘과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 일부 지역에는 최대 8cm의 제법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눈이 그친 모레부터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예보돼 있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눈과 비를 머금은 구름대가 서해에서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구름대는 오후부터 내륙 지역으로 유입돼 중부지방과 전북, 영남 지방에 비나 눈을 뿌리겠습니다.

비와 눈은 지역과 시간대에 따라 엇갈릴 전망입니다.

기온이 낮은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 영서에는 최대 5cm, 충북과 남부 내륙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퇴근 시간대에는 도로에도 눈이 쌓일 수 있어 미끄럼 사고 등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이 내려가는 내일은 더 넓은 지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에 최대 8cm, 강원 남부 내륙과 전북에도 2에서 7cm 등입니다.

전남에는 최대 5cm, 서울 등 중부지방과 영남 내륙에도 1에서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그동안 내린 눈과 비가 도로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가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 시 미끄럼 사고에도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눈이 그친 모레부터는 강력한 한파가 예고돼 있습니다.

모레 아침 철원은 영하 15도, 서울도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눈에 한파까지 잇따르면서 날씨 특성에 맞게 입체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미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