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최대 10cm 눈…모레부터 한파

입력 2022.12.12 (19:18) 수정 2022.12.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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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퇴근길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경기 북부 등 전국 곳곳에 눈이 시작됐는데요.

내일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이 그치고 나면 강력한 한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눈과 비를 머금은 구름대가 서해를 거쳐 내륙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영남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에는 최대 5cm, 충북 중남부와 남부 내륙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기온이 내려가는 내일은 더 넓은 지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에 3에서 최대 10cm 이상, 강원 남부 내륙은 2에서 7cm 등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전남에 최대 5cm, 강원 중북부와 영남 내륙에는 1에서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부 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많은 눈과 빙판길에 의한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그동안 내린 눈과 비가 도로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가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 시 미끄럼 사고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눈이 그친 모레부터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모레 아침 철원은 영하 15도, 서울도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눈에 한파까지 잇따르면서 날씨 특성에 맞게 입체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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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최대 10cm 눈…모레부터 한파
    • 입력 2022-12-12 19:18:00
    • 수정2022-12-12 22:13:52
    뉴스 7
[앵커]

오늘 퇴근길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경기 북부 등 전국 곳곳에 눈이 시작됐는데요.

내일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이 그치고 나면 강력한 한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눈과 비를 머금은 구름대가 서해를 거쳐 내륙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영남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에는 최대 5cm, 충북 중남부와 남부 내륙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기온이 내려가는 내일은 더 넓은 지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에 3에서 최대 10cm 이상, 강원 남부 내륙은 2에서 7cm 등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전남에 최대 5cm, 강원 중북부와 영남 내륙에는 1에서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부 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많은 눈과 빙판길에 의한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그동안 내린 눈과 비가 도로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가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 시 미끄럼 사고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눈이 그친 모레부터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모레 아침 철원은 영하 15도, 서울도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눈에 한파까지 잇따르면서 날씨 특성에 맞게 입체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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