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소득 늘었지만…육아·주택 부담에 자녀 갖기는 어려워
입력 2022.12.13 (00:13)
수정 2022.12.13 (00: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방금 보신 것처럼 소아과 의사가 부족한 이유 중 하나는 태어나는 아이들 자체가 적다는 건데요.
이런 현상은 통계청 조사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우선, 지난해 신혼부부가 한해 전보다 8만 쌍 넘게 줄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결혼이 줄어드니 태어나는 아이도 줄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아이 갖는 시기마저 늦어졌습니다.
결혼 5년 차가 돼서야 평균 자녀 수가 한 명을 넘었습니다.
또 외벌이보다는 맞벌이 부부가, 집이 있는 부부보다는 없는 부부가 자녀를 덜 낳았습니다.
육아와 주택 문제가 출산과 직결된 요인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전망도 밝지 않은데요.
지난해 신혼부부 평균 소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집 값이 크게 오르면서 집을 가진 신혼부부 비율은 오히려 줄었고요.
이들이 갚아야 할 빚도 한해 전보다 15% 넘게 늘어 아이 낳기에는 더욱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통계청 조사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우선, 지난해 신혼부부가 한해 전보다 8만 쌍 넘게 줄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결혼이 줄어드니 태어나는 아이도 줄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아이 갖는 시기마저 늦어졌습니다.
결혼 5년 차가 돼서야 평균 자녀 수가 한 명을 넘었습니다.
또 외벌이보다는 맞벌이 부부가, 집이 있는 부부보다는 없는 부부가 자녀를 덜 낳았습니다.
육아와 주택 문제가 출산과 직결된 요인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전망도 밝지 않은데요.
지난해 신혼부부 평균 소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집 값이 크게 오르면서 집을 가진 신혼부부 비율은 오히려 줄었고요.
이들이 갚아야 할 빚도 한해 전보다 15% 넘게 늘어 아이 낳기에는 더욱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혼부부 소득 늘었지만…육아·주택 부담에 자녀 갖기는 어려워
-
- 입력 2022-12-13 00:13:30
- 수정2022-12-13 00:18:20
방금 보신 것처럼 소아과 의사가 부족한 이유 중 하나는 태어나는 아이들 자체가 적다는 건데요.
이런 현상은 통계청 조사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우선, 지난해 신혼부부가 한해 전보다 8만 쌍 넘게 줄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결혼이 줄어드니 태어나는 아이도 줄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아이 갖는 시기마저 늦어졌습니다.
결혼 5년 차가 돼서야 평균 자녀 수가 한 명을 넘었습니다.
또 외벌이보다는 맞벌이 부부가, 집이 있는 부부보다는 없는 부부가 자녀를 덜 낳았습니다.
육아와 주택 문제가 출산과 직결된 요인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전망도 밝지 않은데요.
지난해 신혼부부 평균 소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집 값이 크게 오르면서 집을 가진 신혼부부 비율은 오히려 줄었고요.
이들이 갚아야 할 빚도 한해 전보다 15% 넘게 늘어 아이 낳기에는 더욱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통계청 조사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우선, 지난해 신혼부부가 한해 전보다 8만 쌍 넘게 줄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결혼이 줄어드니 태어나는 아이도 줄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아이 갖는 시기마저 늦어졌습니다.
결혼 5년 차가 돼서야 평균 자녀 수가 한 명을 넘었습니다.
또 외벌이보다는 맞벌이 부부가, 집이 있는 부부보다는 없는 부부가 자녀를 덜 낳았습니다.
육아와 주택 문제가 출산과 직결된 요인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전망도 밝지 않은데요.
지난해 신혼부부 평균 소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집 값이 크게 오르면서 집을 가진 신혼부부 비율은 오히려 줄었고요.
이들이 갚아야 할 빚도 한해 전보다 15% 넘게 늘어 아이 낳기에는 더욱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