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신비로운 중국 랴오허커우 습지

입력 2022.12.13 (12:51) 수정 2022.12.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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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랴오닝성에 있는 랴오허커우 습지는 해마다 붉게 물든 신비로움으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랴오허커우 습지를 중심으로 랴오허 강과 훤허 강 그리고 다링허 강 등 다섯 개의 강줄기가 이곳에 모여 바다로 흘러갑니다.

그럴 때마다 드넓은 땅은 늪과 못으로 뒤섞입니다.

그래서 이곳의 늪과 못은 또 하나의 생명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담수와 소금물이 뒤섞인 땅에서 바로 나문재가 자라기 때문입니다.

일년생 식물인 나문재는 자라면서 땅에서 4백 kg의 소금을 흡수합니다.

소금을 잔뜩 머금은 나문재는 이곳의 매우 독특한 풍광을 책임집니다.

[왕진솽/습지보호관리국 연구원 : "나문재가 붉은색을 띠는 것은 땅의 소금 성분과 관련이 있어요. 소금 성분이 천분의 6에서 10이면 붉게 변합니다."]

봄에는 나문재가 아직 작지만 가을로 접어들면서 키가 자란 나문재는 랴오허커우 습지에 장관을 선사합니다.

붉은 물결의 나문재로 이 랴오허커우 습지는 신비의 습지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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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게 물든 신비로운 중국 랴오허커우 습지
    • 입력 2022-12-13 12:51:36
    • 수정2022-12-13 12:54:25
    뉴스 12
[앵커]

중국 랴오닝성에 있는 랴오허커우 습지는 해마다 붉게 물든 신비로움으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랴오허커우 습지를 중심으로 랴오허 강과 훤허 강 그리고 다링허 강 등 다섯 개의 강줄기가 이곳에 모여 바다로 흘러갑니다.

그럴 때마다 드넓은 땅은 늪과 못으로 뒤섞입니다.

그래서 이곳의 늪과 못은 또 하나의 생명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담수와 소금물이 뒤섞인 땅에서 바로 나문재가 자라기 때문입니다.

일년생 식물인 나문재는 자라면서 땅에서 4백 kg의 소금을 흡수합니다.

소금을 잔뜩 머금은 나문재는 이곳의 매우 독특한 풍광을 책임집니다.

[왕진솽/습지보호관리국 연구원 : "나문재가 붉은색을 띠는 것은 땅의 소금 성분과 관련이 있어요. 소금 성분이 천분의 6에서 10이면 붉게 변합니다."]

봄에는 나문재가 아직 작지만 가을로 접어들면서 키가 자란 나문재는 랴오허커우 습지에 장관을 선사합니다.

붉은 물결의 나문재로 이 랴오허커우 습지는 신비의 습지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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