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기록’에 도전하는 메시, 그 앞에 선 모드리치

입력 2022.12.13 (21:38) 수정 2022.12.13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일 새벽 월드컵 4강 첫 경기가 열립니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입니다.

두 팀의 간판 스타인 메시와 모드리치의 발끝에 시선이 쏠리는데 특히, 메시는 마라도나 같은 '전설'을 꿈꾸며 월드컵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8강에서 짐을 쌌고, 호날두와 해리 케인도월드컵 우승의 꿈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스타 한 명은 살아남았습니다.

5번째 월드컵을 맞은 리오넬 메시는 가히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득점은 물론 도움과 유효슛, 공격 패스 성공 횟수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1위,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음바페에 이어 득점 공동 2위. 결승에 오르면 득점왕과 MVP, 그리고 우승까지 3관왕이라는 월드컵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4강에 올랐으니 무거운 짐에서 벗어났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고 행복합니다."]

위대한 전설로 향하는 메시의 앞길에는 크로아티아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모드리치가 버티고 있습니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어,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를 받은 주인공입니다.

모드리치 역시 결승에 오르면 월드컵 2회 연속 MVP라는 진기록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국가대표 : "얼마나 더 국가대표로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장 눈앞의 경기에 100% 집중할 것입니다."]

모레 새벽 열리는 또 다른 4강전도 흥미진진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모로코와 맞서는데,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모로코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모로코는 골키퍼 야신 부누의 귀신같은 선방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9골을 합작해 가장 날카로운 창인 프랑스 음바페와 지루, 쌍포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컵 대기록’에 도전하는 메시, 그 앞에 선 모드리치
    • 입력 2022-12-13 21:38:14
    • 수정2022-12-13 21:49:52
    뉴스 9
[앵커]

내일 새벽 월드컵 4강 첫 경기가 열립니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입니다.

두 팀의 간판 스타인 메시와 모드리치의 발끝에 시선이 쏠리는데 특히, 메시는 마라도나 같은 '전설'을 꿈꾸며 월드컵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8강에서 짐을 쌌고, 호날두와 해리 케인도월드컵 우승의 꿈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스타 한 명은 살아남았습니다.

5번째 월드컵을 맞은 리오넬 메시는 가히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득점은 물론 도움과 유효슛, 공격 패스 성공 횟수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1위,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음바페에 이어 득점 공동 2위. 결승에 오르면 득점왕과 MVP, 그리고 우승까지 3관왕이라는 월드컵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4강에 올랐으니 무거운 짐에서 벗어났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고 행복합니다."]

위대한 전설로 향하는 메시의 앞길에는 크로아티아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모드리치가 버티고 있습니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어,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를 받은 주인공입니다.

모드리치 역시 결승에 오르면 월드컵 2회 연속 MVP라는 진기록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국가대표 : "얼마나 더 국가대표로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장 눈앞의 경기에 100% 집중할 것입니다."]

모레 새벽 열리는 또 다른 4강전도 흥미진진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모로코와 맞서는데,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모로코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모로코는 골키퍼 야신 부누의 귀신같은 선방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9골을 합작해 가장 날카로운 창인 프랑스 음바페와 지루, 쌍포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