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호나우두 “음바페가 세계 최고! 우승은 프랑스!”

입력 2022.12.13 (21:58) 수정 2022.12.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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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가 자신의 전성기를 연상하게 하는 음바페를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꼽았습니다.

또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를 우승 후보 1순위로 점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18년 러시아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혜성처럼 등장한 음바페, 4년 뒤 더 강해진 모습으로 5골, 득점 선두를 달리자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도 음바페 사랑에 푹 빠졌습니다.

[호나우두/전 브라질 국가대표 : "음바페가 얼마나 빠르고 잘하는지 제 선수 시절이 떠오를 정도입니다."]

호나우두는 영원한 라이벌 아르헨티나의 정상 등극은 원하지 않는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의 2연속 우승을 점쳤습니다.

[호나우두/전 브라질 국가대표 : "프랑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음바페가 월드컵 최우수선수가 될 것입니다."]

음바페가 호나우두의 예언대로 되려면 파리 생제르맹 동료인 모로코 수비의 핵심 하키미를 넘어야만 합니다.

프랑스와 모로코의 4강 대결이 성사되면서 두 절친이 올해 초 카타르에서 나눴던 대화가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국가대표 : "나중에 모로코와 대결하면 난 내 친구를 무너뜨려야만 해."]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국가대표 : "내가 널 차버릴 거야."]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국가대표 : "마음이 조금 아프겠지만 어쩌겠어? 그것이 축구인걸."]

이 둘은 ESPN이 선정한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11'에서 나란히 이름을 올려 정면 대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호나우두가 인정한 프랑스의 음바페가 소속팀 동료를 넘어 2연속 결승에 진출할지 모레 새벽 운명의 승부가 시작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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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 호나우두 “음바페가 세계 최고! 우승은 프랑스!”
    • 입력 2022-12-13 21:58:29
    • 수정2022-12-13 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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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가 자신의 전성기를 연상하게 하는 음바페를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꼽았습니다.

또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를 우승 후보 1순위로 점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18년 러시아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혜성처럼 등장한 음바페, 4년 뒤 더 강해진 모습으로 5골, 득점 선두를 달리자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도 음바페 사랑에 푹 빠졌습니다.

[호나우두/전 브라질 국가대표 : "음바페가 얼마나 빠르고 잘하는지 제 선수 시절이 떠오를 정도입니다."]

호나우두는 영원한 라이벌 아르헨티나의 정상 등극은 원하지 않는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의 2연속 우승을 점쳤습니다.

[호나우두/전 브라질 국가대표 : "프랑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음바페가 월드컵 최우수선수가 될 것입니다."]

음바페가 호나우두의 예언대로 되려면 파리 생제르맹 동료인 모로코 수비의 핵심 하키미를 넘어야만 합니다.

프랑스와 모로코의 4강 대결이 성사되면서 두 절친이 올해 초 카타르에서 나눴던 대화가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국가대표 : "나중에 모로코와 대결하면 난 내 친구를 무너뜨려야만 해."]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국가대표 : "내가 널 차버릴 거야."]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국가대표 : "마음이 조금 아프겠지만 어쩌겠어? 그것이 축구인걸."]

이 둘은 ESPN이 선정한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11'에서 나란히 이름을 올려 정면 대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호나우두가 인정한 프랑스의 음바페가 소속팀 동료를 넘어 2연속 결승에 진출할지 모레 새벽 운명의 승부가 시작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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