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소매 허용…“30분 만에 동나”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소매 판매가 허용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의 한 헬스케어 플랫폼 앱을 통해 팍스로비드가 박스당 2천980위안(약 56만 원)에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플랫폼 고객 서비스 측은 언론을 통해 팍스로비드는 판매 소식이 전해진 지 30분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는 현지에서 이뤄진 팍스로비드의 첫 소매 판매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19와 독감약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2월 팍스로비드의 사용을 승인했지만,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하는 등 복용과 유통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