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설·한파특보…오늘 최고 5cm 눈

입력 2022.12.14 (07:32) 수정 2022.12.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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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전라북도 곳곳에도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올겨울 가장 혹독한 한파도 몰려왔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눈 상황, 추위 전망 들어보겠습니다.

오정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순창, 정읍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순창 복흥이 11cm로 가장 많고, 진안 10.5, 임실 10.3, 장수 10cm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전라북도에 1~5cm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눈은 늦은 밤 서해안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내일도 최고 5cm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의 기세도 대단합니다.

전라북도 모든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진안의 기온 영하 10.1도까지 떨어졌고, 무주 영하 8.6도, 장수 영하 8.2도를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영하 3도에서 영상 1도에 그치며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고, 특히 고창과 부안 등 서해안엔 강풍경보도 내려져 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엔 풍랑경보도 발효 중입니다.

군산과 부안을 오가는 여객선 4개 항로는 막혔고, 지리산 국립공원 등 탐방로 133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군산공항 제주행 오전 항공편도 결항됐습니다.

빙판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노약자는 되도록 바깥 활동을 삼가고, 보온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비닐하우스처럼 붕괴에 취약한 구조물은 자주 점검하고, 쌓인 눈은 얼어붙기 전에 바로 치우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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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대설·한파특보…오늘 최고 5cm 눈
    • 입력 2022-12-14 07:32:04
    • 수정2022-12-14 09:13:31
    뉴스광장(전주)
[앵커]

현재 전라북도 곳곳에도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올겨울 가장 혹독한 한파도 몰려왔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눈 상황, 추위 전망 들어보겠습니다.

오정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순창, 정읍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순창 복흥이 11cm로 가장 많고, 진안 10.5, 임실 10.3, 장수 10cm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전라북도에 1~5cm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눈은 늦은 밤 서해안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내일도 최고 5cm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의 기세도 대단합니다.

전라북도 모든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진안의 기온 영하 10.1도까지 떨어졌고, 무주 영하 8.6도, 장수 영하 8.2도를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영하 3도에서 영상 1도에 그치며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고, 특히 고창과 부안 등 서해안엔 강풍경보도 내려져 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엔 풍랑경보도 발효 중입니다.

군산과 부안을 오가는 여객선 4개 항로는 막혔고, 지리산 국립공원 등 탐방로 133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군산공항 제주행 오전 항공편도 결항됐습니다.

빙판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노약자는 되도록 바깥 활동을 삼가고, 보온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비닐하우스처럼 붕괴에 취약한 구조물은 자주 점검하고, 쌓인 눈은 얼어붙기 전에 바로 치우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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