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참모들에게 훈장 주려다 ‘철회’

입력 2022.12.14 (10:03) 수정 2022.12.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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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연말 일부 수석·비서관들에게 훈장을 주는 등 상훈 수여를 검토했다,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선임행정관급 인사들에게 훈장과 표창 수여를 염두에 두고 추진한 사실은 있지만, 최종적으로 서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매년 관례적으로 대통령 훈·포장 표창이 수여됐다"며 "그런 관행에 따라 준비를 했는데, 여러 가지 여건상 현 시점에서는 주지 않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 서훈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근정훈장' 수여 대상자로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유력하게 거론됐는데, 이들이 교체 대상이기 때문에 서훈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일부의 관측과 국민 여론 등을 감안해 서훈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와 별도로, 연말 행정관 승진 등 내부 인사는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 통상적으로 내부 승진이 이뤄졌다"며, 정확한 시기와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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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훈장 주려다 ‘철회’
    • 입력 2022-12-14 10:03:29
    • 수정2022-12-14 16:28:58
    정치
대통령실이 연말 일부 수석·비서관들에게 훈장을 주는 등 상훈 수여를 검토했다,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선임행정관급 인사들에게 훈장과 표창 수여를 염두에 두고 추진한 사실은 있지만, 최종적으로 서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매년 관례적으로 대통령 훈·포장 표창이 수여됐다"며 "그런 관행에 따라 준비를 했는데, 여러 가지 여건상 현 시점에서는 주지 않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 서훈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근정훈장' 수여 대상자로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유력하게 거론됐는데, 이들이 교체 대상이기 때문에 서훈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일부의 관측과 국민 여론 등을 감안해 서훈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와 별도로, 연말 행정관 승진 등 내부 인사는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 통상적으로 내부 승진이 이뤄졌다"며, 정확한 시기와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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