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오발송으로 개인정보 다량 유출’ 더블유컨셉에 억대 과징금

입력 2022.12.14 (15:02) 수정 2022.12.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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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온라인쇼핑몰과 전자상거래업체 등 3곳에 최대 3억6천만 원의 과징금 등이 부과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14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더블유컨셉코리아에 대해 과징금 3억6천84만 원과 과태료 660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W컨셉’을 운영하는 더블유컨셉코리아는 수신자들에게 카카오톡 알림을 보내면서 링크를 잘못 발송해 2,583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개인정보보호위는 밝혔습니다.

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도 24시간이 지나 신고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밖에 지마켓은 ‘옥션’의 고객센터에 접수된 민원을 회신하는 과정에서 내용을 잘못 회신해 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과태료 36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티알엔은 고객센터에서 이용자 문의에 대한 답변을 처리하면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답변을 공개글로 올려 개인정보가 유출돼 과태료 30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측은 “고객 민원상담 업무 등을 외부 업체에 위탁하면서 고객센터 측의 실수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사업자는 위탁 업체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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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크 오발송으로 개인정보 다량 유출’ 더블유컨셉에 억대 과징금
    • 입력 2022-12-14 15:02:56
    • 수정2022-12-14 15:03:29
    IT·과학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온라인쇼핑몰과 전자상거래업체 등 3곳에 최대 3억6천만 원의 과징금 등이 부과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14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더블유컨셉코리아에 대해 과징금 3억6천84만 원과 과태료 660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W컨셉’을 운영하는 더블유컨셉코리아는 수신자들에게 카카오톡 알림을 보내면서 링크를 잘못 발송해 2,583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개인정보보호위는 밝혔습니다.

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도 24시간이 지나 신고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밖에 지마켓은 ‘옥션’의 고객센터에 접수된 민원을 회신하는 과정에서 내용을 잘못 회신해 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과태료 36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티알엔은 고객센터에서 이용자 문의에 대한 답변을 처리하면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답변을 공개글로 올려 개인정보가 유출돼 과태료 30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측은 “고객 민원상담 업무 등을 외부 업체에 위탁하면서 고객센터 측의 실수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사업자는 위탁 업체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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