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강추위…‘위험천만’ 빙판길 교통사고 속출
입력 2022.12.14 (19:02)
수정 2022.12.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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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충북 지역엔 최대 1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추위 속에 도로가 얼어붙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가 갓길에 비스듬히 기운 채 쓰러질 듯 멈춰 섰습니다.
출입문은 도로 옆 난간에 막혀 승객들이 버스에 갇혔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통근 버스가 눈 내린 도로 옆으로 미끄러졌습니다.
[김대원/소방교/진천소방서 : "가드레일(난간) 바깥쪽으로 이제 낙차가 약 3m 정도로 꽤나 높았기 때문에 (속도가 줄지 않았으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거라 생각이 돼요."]
도로 옆 배수로에 차량이 처박혔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승합차는 2m 높이의 배수로로 추락했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청주 도심에서는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6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민상/충청북도 자연재난과 : "녹았던 눈이 다시 결빙하거나 이런 부분들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그런 결빙 사고에 대비해서 앞차와 거리를 두신다던지 감속 운전이나…."]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충북소방본부에는 모두 30여 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번에 내린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은 상황에서 내일 중북부지역에 또다시 최대 10cm의 눈이 예보돼 있다며 빙판길 안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어제부터 충북 지역엔 최대 1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추위 속에 도로가 얼어붙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가 갓길에 비스듬히 기운 채 쓰러질 듯 멈춰 섰습니다.
출입문은 도로 옆 난간에 막혀 승객들이 버스에 갇혔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통근 버스가 눈 내린 도로 옆으로 미끄러졌습니다.
[김대원/소방교/진천소방서 : "가드레일(난간) 바깥쪽으로 이제 낙차가 약 3m 정도로 꽤나 높았기 때문에 (속도가 줄지 않았으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거라 생각이 돼요."]
도로 옆 배수로에 차량이 처박혔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승합차는 2m 높이의 배수로로 추락했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청주 도심에서는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6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민상/충청북도 자연재난과 : "녹았던 눈이 다시 결빙하거나 이런 부분들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그런 결빙 사고에 대비해서 앞차와 거리를 두신다던지 감속 운전이나…."]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충북소방본부에는 모두 30여 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번에 내린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은 상황에서 내일 중북부지역에 또다시 최대 10cm의 눈이 예보돼 있다며 빙판길 안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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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14 21:42:33
[앵커]
어제부터 충북 지역엔 최대 1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추위 속에 도로가 얼어붙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가 갓길에 비스듬히 기운 채 쓰러질 듯 멈춰 섰습니다.
출입문은 도로 옆 난간에 막혀 승객들이 버스에 갇혔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통근 버스가 눈 내린 도로 옆으로 미끄러졌습니다.
[김대원/소방교/진천소방서 : "가드레일(난간) 바깥쪽으로 이제 낙차가 약 3m 정도로 꽤나 높았기 때문에 (속도가 줄지 않았으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거라 생각이 돼요."]
도로 옆 배수로에 차량이 처박혔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승합차는 2m 높이의 배수로로 추락했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청주 도심에서는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6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민상/충청북도 자연재난과 : "녹았던 눈이 다시 결빙하거나 이런 부분들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그런 결빙 사고에 대비해서 앞차와 거리를 두신다던지 감속 운전이나…."]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충북소방본부에는 모두 30여 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번에 내린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은 상황에서 내일 중북부지역에 또다시 최대 10cm의 눈이 예보돼 있다며 빙판길 안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어제부터 충북 지역엔 최대 1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추위 속에 도로가 얼어붙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가 갓길에 비스듬히 기운 채 쓰러질 듯 멈춰 섰습니다.
출입문은 도로 옆 난간에 막혀 승객들이 버스에 갇혔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통근 버스가 눈 내린 도로 옆으로 미끄러졌습니다.
[김대원/소방교/진천소방서 : "가드레일(난간) 바깥쪽으로 이제 낙차가 약 3m 정도로 꽤나 높았기 때문에 (속도가 줄지 않았으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거라 생각이 돼요."]
도로 옆 배수로에 차량이 처박혔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승합차는 2m 높이의 배수로로 추락했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청주 도심에서는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6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민상/충청북도 자연재난과 : "녹았던 눈이 다시 결빙하거나 이런 부분들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그런 결빙 사고에 대비해서 앞차와 거리를 두신다던지 감속 운전이나…."]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충북소방본부에는 모두 30여 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번에 내린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은 상황에서 내일 중북부지역에 또다시 최대 10cm의 눈이 예보돼 있다며 빙판길 안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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