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에 빙판길 사고 속출…하늘길·뱃길·철길 차질도
입력 2022.12.14 (19:06)
수정 2022.12.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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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대설특보가 내려진 중부내륙지역에는 최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 곳에는 오늘 오전까지 한파 특보까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빙판길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하늘길과 뱃길은 물론 철길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비스듬히 기운 채 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눈길에 미끄러진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버스에 갇힌 19명이 긴급 구조됐습니다.
[김대원/119구급대원 : "가드레일 바깥쪽으로 이제 낙차가 약 3m 정도로 꽤나 높았기 때문에 (속도가 줄지 않았으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거라 생각이 돼요."]
또, 눈길에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2m 높이의 배수로로 추락하는 등 밤새 내린 눈으로 충북에서만 30여 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파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곳곳에서 출근길 정체도 속출했습니다.
[시내버스 기사 : "(제설 작업이) 된 데도 있고 안된 데도 있고... (운행은 어때요 괜찮아요?) 많이 늦죠!"]
궂은 날씨에 하늘과 뱃길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오전 청주와 군산, 여수에서 제주로 향하는 여객기가 10편 이상 결항됐고, 30여 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제주와 내륙을 오가는 일부 여객선도 발이 묶였습니다.
또 강추위에 오전 한때 대전역 인근 철로에서는 선로장애을 겪은 경부선 상하행선 KTX열차 20여 대의 운행이 줄줄이 지연 운행됐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화면제공:충북소방본부 충북경찰청 진천소방서
어젯밤 대설특보가 내려진 중부내륙지역에는 최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 곳에는 오늘 오전까지 한파 특보까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빙판길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하늘길과 뱃길은 물론 철길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비스듬히 기운 채 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눈길에 미끄러진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버스에 갇힌 19명이 긴급 구조됐습니다.
[김대원/119구급대원 : "가드레일 바깥쪽으로 이제 낙차가 약 3m 정도로 꽤나 높았기 때문에 (속도가 줄지 않았으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거라 생각이 돼요."]
또, 눈길에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2m 높이의 배수로로 추락하는 등 밤새 내린 눈으로 충북에서만 30여 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파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곳곳에서 출근길 정체도 속출했습니다.
[시내버스 기사 : "(제설 작업이) 된 데도 있고 안된 데도 있고... (운행은 어때요 괜찮아요?) 많이 늦죠!"]
궂은 날씨에 하늘과 뱃길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오전 청주와 군산, 여수에서 제주로 향하는 여객기가 10편 이상 결항됐고, 30여 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제주와 내륙을 오가는 일부 여객선도 발이 묶였습니다.
또 강추위에 오전 한때 대전역 인근 철로에서는 선로장애을 겪은 경부선 상하행선 KTX열차 20여 대의 운행이 줄줄이 지연 운행됐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화면제공:충북소방본부 충북경찰청 진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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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14 19:49:47
[앵커]
어젯밤 대설특보가 내려진 중부내륙지역에는 최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 곳에는 오늘 오전까지 한파 특보까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빙판길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하늘길과 뱃길은 물론 철길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비스듬히 기운 채 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눈길에 미끄러진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버스에 갇힌 19명이 긴급 구조됐습니다.
[김대원/119구급대원 : "가드레일 바깥쪽으로 이제 낙차가 약 3m 정도로 꽤나 높았기 때문에 (속도가 줄지 않았으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거라 생각이 돼요."]
또, 눈길에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2m 높이의 배수로로 추락하는 등 밤새 내린 눈으로 충북에서만 30여 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파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곳곳에서 출근길 정체도 속출했습니다.
[시내버스 기사 : "(제설 작업이) 된 데도 있고 안된 데도 있고... (운행은 어때요 괜찮아요?) 많이 늦죠!"]
궂은 날씨에 하늘과 뱃길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오전 청주와 군산, 여수에서 제주로 향하는 여객기가 10편 이상 결항됐고, 30여 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제주와 내륙을 오가는 일부 여객선도 발이 묶였습니다.
또 강추위에 오전 한때 대전역 인근 철로에서는 선로장애을 겪은 경부선 상하행선 KTX열차 20여 대의 운행이 줄줄이 지연 운행됐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화면제공:충북소방본부 충북경찰청 진천소방서
어젯밤 대설특보가 내려진 중부내륙지역에는 최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 곳에는 오늘 오전까지 한파 특보까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빙판길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하늘길과 뱃길은 물론 철길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비스듬히 기운 채 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눈길에 미끄러진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버스에 갇힌 19명이 긴급 구조됐습니다.
[김대원/119구급대원 : "가드레일 바깥쪽으로 이제 낙차가 약 3m 정도로 꽤나 높았기 때문에 (속도가 줄지 않았으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거라 생각이 돼요."]
또, 눈길에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2m 높이의 배수로로 추락하는 등 밤새 내린 눈으로 충북에서만 30여 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파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곳곳에서 출근길 정체도 속출했습니다.
[시내버스 기사 : "(제설 작업이) 된 데도 있고 안된 데도 있고... (운행은 어때요 괜찮아요?) 많이 늦죠!"]
궂은 날씨에 하늘과 뱃길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오전 청주와 군산, 여수에서 제주로 향하는 여객기가 10편 이상 결항됐고, 30여 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제주와 내륙을 오가는 일부 여객선도 발이 묶였습니다.
또 강추위에 오전 한때 대전역 인근 철로에서는 선로장애을 겪은 경부선 상하행선 KTX열차 20여 대의 운행이 줄줄이 지연 운행됐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화면제공:충북소방본부 충북경찰청 진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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