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제주 해역 4.9 규모 지진 1년…연구와 대비는?

[앵커]

지난해 서귀포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 기억하십니까?

제주에선 가장 규모가 컸던 지진이 일어난지, 오늘이 1년이 되는 날인데요.

당시만 해도 지진 발생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고요.

또 1년 동안 여진이 계속될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왔었죠.

관련해 KBS 재난방송 전문위원인 홍태경 연세대 교수와 화상 대담 이어갑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1년 전입니다.

제주에 규모 4.9 의 지진이 일어났죠.

기상관측 이래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11번째로 컸고요,

제주로 봤을 땐 역대 최대 규모였거든요?

[앵커]

당시 여진에 대한 긴장도 컸지 않았습니까?

1년 간 이어질 수 있다라는 예측도 있었는데, 이후 실제 당시 지진과 관련한 여진이 있었나요?

[앵커]

여진이 있었나 할 정도로 느껴 본 적이 특별히 없었던 것 같다고도 말씀하시는 도민분들 많으신데, 왜 그렇죠?

[앵커]

당시 지진 원인과 관련해 명확한 이유가 뭔지에 대해선 얘기가 나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교수님께서 당시 제주 지진과 관련된 논문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마무리 단계라 들었는데요,

어떻게 논문까지 준비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앵커]

연구하시면서 의미 있는 대목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앵커]

그렇다면 1년 전 규모의 지진이 제주에 또 발생할 수 있느냐가 궁금한 점인데요.

자연 현상을 예측한다는 게 쉽지 않겠지만, 이렇게 질문해보죠.

발생할 확률이 과거보다 높아졌을까요?

[앵커]

1년 전 교수님께서도 지적하셨지만, 정부당국에 의한 제주 지진과 관련한 연구가 사실상 없다라고 말씀 하신 게 기억납니다.

1년이 지난 지금 교수님의 연구를 제외하고 움직임이 있습니까?

[앵커]

이런 상황에서, 제주도에선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요?

[앵커]

오늘 참여 감사드립니다.

제주와 관련한 연구에도 계속해서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