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출근길 시위, 정상 운행…“내일은 시청역으로”

입력 2022.12.15 (11:39) 수정 2022.12.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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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철폐연대가 오늘(15일)도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였지만 지하철은 정상 운행됐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이어갔습니다.

전동차 탑승 과정에서 휠체어 활동가 2명의 지연 행위 등으로 지하철 운행이 일부 지연됐지만, 무정차 통과는 없었습니다.

또 지하철운행 정상화를 위한 장애인연대가 전장연의 시위 방식을 비판하며 삼각지역 엘리베이터 탑승을 막았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에서 살아갈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해줄 것을 촉구해왔다”면서 “장애인 권리 예산과 함께 권리가 실현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예산안이 통과되는 것과는 상관없이 내일부터는 삼각지역을 시작해 시청역으로 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 100%를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은 것”과 함께 “어제 무정차 통과로 시민과 장애인을 갈라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는 전장연의 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면서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전동차 한 대를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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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장연 지하철 출근길 시위, 정상 운행…“내일은 시청역으로”
    • 입력 2022-12-15 11:39:23
    • 수정2022-12-15 13:14:41
    사회
전국장애인철폐연대가 오늘(15일)도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였지만 지하철은 정상 운행됐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이어갔습니다.

전동차 탑승 과정에서 휠체어 활동가 2명의 지연 행위 등으로 지하철 운행이 일부 지연됐지만, 무정차 통과는 없었습니다.

또 지하철운행 정상화를 위한 장애인연대가 전장연의 시위 방식을 비판하며 삼각지역 엘리베이터 탑승을 막았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에서 살아갈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해줄 것을 촉구해왔다”면서 “장애인 권리 예산과 함께 권리가 실현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예산안이 통과되는 것과는 상관없이 내일부터는 삼각지역을 시작해 시청역으로 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 100%를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은 것”과 함께 “어제 무정차 통과로 시민과 장애인을 갈라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는 전장연의 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면서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전동차 한 대를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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