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사전예약 콜센터 올해까지만…“SNS 활용하거나 병원 전화해야”

입력 2022.12.15 (13:04) 수정 2022.12.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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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백신 접종 바뀐다…네이버·카카오톡·병원 전화로 당일 접종

코로나19 7차 유행세가 커지는 가운데 사전예약 콜센터를 통한 백신 예약은 이번 달까지만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접종 예약을 위한 1339 콜센터 운영을 오는 31일부로 종료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잔여백신 보유 여부를 네이버나 카카오톡에서 조회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진단은 "1339 콜센터는 지난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고령층 등 예약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도 "최근 사전예약률 하락으로 2022년 전체 접종량 중 콜센터를 통한 예약이 2.6%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여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60세 이상 4명 중 1명만 개량백신 접종…감염취약시설 접종률 38.5%

한편, 지난주(12.5~12.11) 동절기 하루 평균 접종 건수는 83,312건으로 이 중 60세 이상은 54,156건, 감염취약시설은 9,503건입니다.

누적접종률은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24.9%, 감염취약시설은 38.5%에 불과합니다.

반면,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각각 88.3%(392명), 92.2%(47명)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추진단은 "최근 국내외 연구에서 동절기 2가백신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거듭 독려했습니다.

국내 2가백신 이상사례 신고율은 접종 천 건당 0.35건으로, 기존 백신 신고율(3.72건)의 1/10 수준으로 낮았으며, 대부분 주사부위 통증, 두통 등 일반 이상사례(94.3%)에 해당합니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등 5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와 17개 시도 보건과장, 지자체 보건소 예방접종 담당자가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추진단은 "일선 의료현장과 긴밀한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 접종률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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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사전예약 콜센터 올해까지만…“SNS 활용하거나 병원 전화해야”
    • 입력 2022-12-15 13:04:36
    • 수정2022-12-15 13:04:57
    취재K

■ 내년부터 백신 접종 바뀐다…네이버·카카오톡·병원 전화로 당일 접종

코로나19 7차 유행세가 커지는 가운데 사전예약 콜센터를 통한 백신 예약은 이번 달까지만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접종 예약을 위한 1339 콜센터 운영을 오는 31일부로 종료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잔여백신 보유 여부를 네이버나 카카오톡에서 조회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진단은 "1339 콜센터는 지난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고령층 등 예약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도 "최근 사전예약률 하락으로 2022년 전체 접종량 중 콜센터를 통한 예약이 2.6%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여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60세 이상 4명 중 1명만 개량백신 접종…감염취약시설 접종률 38.5%

한편, 지난주(12.5~12.11) 동절기 하루 평균 접종 건수는 83,312건으로 이 중 60세 이상은 54,156건, 감염취약시설은 9,503건입니다.

누적접종률은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24.9%, 감염취약시설은 38.5%에 불과합니다.

반면,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각각 88.3%(392명), 92.2%(47명)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추진단은 "최근 국내외 연구에서 동절기 2가백신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거듭 독려했습니다.

국내 2가백신 이상사례 신고율은 접종 천 건당 0.35건으로, 기존 백신 신고율(3.72건)의 1/10 수준으로 낮았으며, 대부분 주사부위 통증, 두통 등 일반 이상사례(94.3%)에 해당합니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등 5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와 17개 시도 보건과장, 지자체 보건소 예방접종 담당자가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추진단은 "일선 의료현장과 긴밀한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 접종률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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