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공사장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10명 중경상”
입력 2022.12.15 (18:04)
수정 2022.12.1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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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늘(25일) 오후 5시쯤,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가스 중독으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30대 남성 2명과 5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의식이 저하되는 등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산소 투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7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당초 중상자를 4명으로 밝혔으나, 일부 상태가 호전되면서 중상자 수를 3명으로 정정했습니다.
공사 현장에 있던 다른 작업자 10여 명도 가스를 흡입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는 콘크리트 양생 작업 도중 피운 숯 탄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작업자는 “1층에서 탄을 태웠는데 연기가 올라와서 2층 작업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중간에 어지럽다고 한 사람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겨울철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를 타설한 뒤 보온 양생을 위해 난로를 피우기도 하는데, 일산화탄수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환기 등 안전조치가 중요합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오후 5시 32분 부로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40여 분 만에 해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소방당국 제공]
경기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늘(25일) 오후 5시쯤,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가스 중독으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30대 남성 2명과 5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의식이 저하되는 등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산소 투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7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당초 중상자를 4명으로 밝혔으나, 일부 상태가 호전되면서 중상자 수를 3명으로 정정했습니다.
공사 현장에 있던 다른 작업자 10여 명도 가스를 흡입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는 콘크리트 양생 작업 도중 피운 숯 탄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작업자는 “1층에서 탄을 태웠는데 연기가 올라와서 2층 작업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중간에 어지럽다고 한 사람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겨울철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를 타설한 뒤 보온 양생을 위해 난로를 피우기도 하는데, 일산화탄수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환기 등 안전조치가 중요합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오후 5시 32분 부로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40여 분 만에 해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소방당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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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공사장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10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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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15 20:39:10
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늘(25일) 오후 5시쯤,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가스 중독으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30대 남성 2명과 5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의식이 저하되는 등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산소 투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7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당초 중상자를 4명으로 밝혔으나, 일부 상태가 호전되면서 중상자 수를 3명으로 정정했습니다.
공사 현장에 있던 다른 작업자 10여 명도 가스를 흡입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는 콘크리트 양생 작업 도중 피운 숯 탄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작업자는 “1층에서 탄을 태웠는데 연기가 올라와서 2층 작업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중간에 어지럽다고 한 사람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겨울철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를 타설한 뒤 보온 양생을 위해 난로를 피우기도 하는데, 일산화탄수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환기 등 안전조치가 중요합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오후 5시 32분 부로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40여 분 만에 해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소방당국 제공]
경기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늘(25일) 오후 5시쯤,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가스 중독으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30대 남성 2명과 5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의식이 저하되는 등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산소 투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7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당초 중상자를 4명으로 밝혔으나, 일부 상태가 호전되면서 중상자 수를 3명으로 정정했습니다.
공사 현장에 있던 다른 작업자 10여 명도 가스를 흡입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는 콘크리트 양생 작업 도중 피운 숯 탄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작업자는 “1층에서 탄을 태웠는데 연기가 올라와서 2층 작업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중간에 어지럽다고 한 사람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겨울철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를 타설한 뒤 보온 양생을 위해 난로를 피우기도 하는데, 일산화탄수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환기 등 안전조치가 중요합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오후 5시 32분 부로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40여 분 만에 해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소방당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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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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