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공정비 허브’ 추가 도약 발판 마련
입력 2022.12.15 (21:42)
수정 2022.12.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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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화물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담 정비시설을 인천공항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동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허브 공항인 인천공항이 항공기 정비 허브로 추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잉 747 화물기가 격납고로 들어옵니다.
다음 비행을 위해 주요 부품과 엔진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이틀 정도 걸리는 간단한 정비는 한 대당 약 1억 원, 한 달 동안 엔진까지 수리하는 중정비는 10억 원 가까운 비용이 듭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정비 시설을 운영하는 회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항사 위탁 전문 정비회사 3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108대의 화물기를 운용하는 미국의 '아틀라스항공'도 인천공항에 화물기 정비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1차로 대형 화물기 4대를 동시에 정비하는 격납고를 만들어 2026년부터 가동할 계획입니다.
[제임스 포브스/아틀라스항공 와이드홀딩스 부사장 : "(인천공항은) 화물기를 정기적으로 중정비 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2030년에 정비시설을 배로 늘리면 아틀라스항공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비물량을 100% 처리할 수 있어, 연간 2천400억 원, 2080년까지 12조 원이 넘는 매출이 기대됩니다.
[백순석/㈜샤프테크닉스K 사장 : "당연히 홍콩이나 타이완에 갔던 중정비 물량들이 한국으로 몰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 정비 단지에는 최소 천8백 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합니다.
[김경욱/인천공항공사 사장 : "(인천공항은) 약 15개~20개 정도의 항공정비(MRO) 기지를 건설할 수 있는 규모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항공정비 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항공기 정비 산업이 공항의 또 다른 미래먹거리라고 보고 항공기 정비 시설 추가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글로벌 화물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담 정비시설을 인천공항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동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허브 공항인 인천공항이 항공기 정비 허브로 추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잉 747 화물기가 격납고로 들어옵니다.
다음 비행을 위해 주요 부품과 엔진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이틀 정도 걸리는 간단한 정비는 한 대당 약 1억 원, 한 달 동안 엔진까지 수리하는 중정비는 10억 원 가까운 비용이 듭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정비 시설을 운영하는 회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항사 위탁 전문 정비회사 3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108대의 화물기를 운용하는 미국의 '아틀라스항공'도 인천공항에 화물기 정비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1차로 대형 화물기 4대를 동시에 정비하는 격납고를 만들어 2026년부터 가동할 계획입니다.
[제임스 포브스/아틀라스항공 와이드홀딩스 부사장 : "(인천공항은) 화물기를 정기적으로 중정비 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2030년에 정비시설을 배로 늘리면 아틀라스항공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비물량을 100% 처리할 수 있어, 연간 2천400억 원, 2080년까지 12조 원이 넘는 매출이 기대됩니다.
[백순석/㈜샤프테크닉스K 사장 : "당연히 홍콩이나 타이완에 갔던 중정비 물량들이 한국으로 몰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 정비 단지에는 최소 천8백 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합니다.
[김경욱/인천공항공사 사장 : "(인천공항은) 약 15개~20개 정도의 항공정비(MRO) 기지를 건설할 수 있는 규모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항공정비 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항공기 정비 산업이 공항의 또 다른 미래먹거리라고 보고 항공기 정비 시설 추가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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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항공정비 허브’ 추가 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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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15 21:42:42
- 수정2022-12-15 21:46:45
[앵커]
글로벌 화물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담 정비시설을 인천공항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동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허브 공항인 인천공항이 항공기 정비 허브로 추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잉 747 화물기가 격납고로 들어옵니다.
다음 비행을 위해 주요 부품과 엔진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이틀 정도 걸리는 간단한 정비는 한 대당 약 1억 원, 한 달 동안 엔진까지 수리하는 중정비는 10억 원 가까운 비용이 듭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정비 시설을 운영하는 회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항사 위탁 전문 정비회사 3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108대의 화물기를 운용하는 미국의 '아틀라스항공'도 인천공항에 화물기 정비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1차로 대형 화물기 4대를 동시에 정비하는 격납고를 만들어 2026년부터 가동할 계획입니다.
[제임스 포브스/아틀라스항공 와이드홀딩스 부사장 : "(인천공항은) 화물기를 정기적으로 중정비 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2030년에 정비시설을 배로 늘리면 아틀라스항공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비물량을 100% 처리할 수 있어, 연간 2천400억 원, 2080년까지 12조 원이 넘는 매출이 기대됩니다.
[백순석/㈜샤프테크닉스K 사장 : "당연히 홍콩이나 타이완에 갔던 중정비 물량들이 한국으로 몰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 정비 단지에는 최소 천8백 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합니다.
[김경욱/인천공항공사 사장 : "(인천공항은) 약 15개~20개 정도의 항공정비(MRO) 기지를 건설할 수 있는 규모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항공정비 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항공기 정비 산업이 공항의 또 다른 미래먹거리라고 보고 항공기 정비 시설 추가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글로벌 화물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담 정비시설을 인천공항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동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허브 공항인 인천공항이 항공기 정비 허브로 추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잉 747 화물기가 격납고로 들어옵니다.
다음 비행을 위해 주요 부품과 엔진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이틀 정도 걸리는 간단한 정비는 한 대당 약 1억 원, 한 달 동안 엔진까지 수리하는 중정비는 10억 원 가까운 비용이 듭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정비 시설을 운영하는 회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항사 위탁 전문 정비회사 3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108대의 화물기를 운용하는 미국의 '아틀라스항공'도 인천공항에 화물기 정비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1차로 대형 화물기 4대를 동시에 정비하는 격납고를 만들어 2026년부터 가동할 계획입니다.
[제임스 포브스/아틀라스항공 와이드홀딩스 부사장 : "(인천공항은) 화물기를 정기적으로 중정비 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2030년에 정비시설을 배로 늘리면 아틀라스항공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비물량을 100% 처리할 수 있어, 연간 2천400억 원, 2080년까지 12조 원이 넘는 매출이 기대됩니다.
[백순석/㈜샤프테크닉스K 사장 : "당연히 홍콩이나 타이완에 갔던 중정비 물량들이 한국으로 몰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 정비 단지에는 최소 천8백 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합니다.
[김경욱/인천공항공사 사장 : "(인천공항은) 약 15개~20개 정도의 항공정비(MRO) 기지를 건설할 수 있는 규모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항공정비 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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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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