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앞에서 멈춘 ‘모로코 돌풍’…선수도 관중도 눈물
입력 2022.12.15 (21:52)
수정 2022.12.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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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연달아 꺾은 모로코 돌풍이 프랑스에 막혔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최초 4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지만,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아쉬운 패배를 바라봐야 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전에서 울려 퍼진 아프리카 팀 국가, 모로코 감독과 선수들은 목놓아 국가를 부르며 또 한 번의 이변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벽은 높았고 모로코 팬들은 좌절하기 시작했습니다.
[KBS 중계 : "아~~~ 벌써부터 우네요. 소년의 마음은 이해를 하는데요."]
끝까지 뛰고 또 뛰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뜨겁고 매섭게 몰아쳤던 모로코의 돌풍이 끝나는 순간, 선수들은 한참을 그렇게 그라운드에 서 있었고, 팬들도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KBS 중계 : "이미 레그라기 감독과 모로코 선수들은 역사를 썼습니다."]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모로코 팬들은 오래도록 자리를 뜨지 않고 응원을 보냈고, 선수들은 감사의 큰 절을 올렸습니다.
[아지즈/모로코 축구팬 : "모로코는 패배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축구잖아요. 이기는 팀이 있으면, 지는 팀도 있는 법이죠."]
개막 전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모로코는 돌풍의 팀으로 변모해 카타르 월드컵을 강타했습니다.
마치 20년 전 4강에 오른 한국 축구를 연상케 할 정도로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제3대륙의 4강 신화를 썼습니다.
[왈리드 레그라기/모로코 감독 : "우리의 소년들이 세상에 보여준 것, 난 그것이 월드컵 우승과 견줄만하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기적만으로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없습니다.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모로코는 오는 17일 밤 12시, 크로아티아와의 3~4위 결정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연달아 꺾은 모로코 돌풍이 프랑스에 막혔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최초 4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지만,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아쉬운 패배를 바라봐야 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전에서 울려 퍼진 아프리카 팀 국가, 모로코 감독과 선수들은 목놓아 국가를 부르며 또 한 번의 이변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벽은 높았고 모로코 팬들은 좌절하기 시작했습니다.
[KBS 중계 : "아~~~ 벌써부터 우네요. 소년의 마음은 이해를 하는데요."]
끝까지 뛰고 또 뛰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뜨겁고 매섭게 몰아쳤던 모로코의 돌풍이 끝나는 순간, 선수들은 한참을 그렇게 그라운드에 서 있었고, 팬들도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KBS 중계 : "이미 레그라기 감독과 모로코 선수들은 역사를 썼습니다."]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모로코 팬들은 오래도록 자리를 뜨지 않고 응원을 보냈고, 선수들은 감사의 큰 절을 올렸습니다.
[아지즈/모로코 축구팬 : "모로코는 패배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축구잖아요. 이기는 팀이 있으면, 지는 팀도 있는 법이죠."]
개막 전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모로코는 돌풍의 팀으로 변모해 카타르 월드컵을 강타했습니다.
마치 20년 전 4강에 오른 한국 축구를 연상케 할 정도로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제3대륙의 4강 신화를 썼습니다.
[왈리드 레그라기/모로코 감독 : "우리의 소년들이 세상에 보여준 것, 난 그것이 월드컵 우승과 견줄만하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기적만으로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없습니다.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모로코는 오는 17일 밤 12시, 크로아티아와의 3~4위 결정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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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15 21: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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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연달아 꺾은 모로코 돌풍이 프랑스에 막혔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최초 4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지만,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아쉬운 패배를 바라봐야 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전에서 울려 퍼진 아프리카 팀 국가, 모로코 감독과 선수들은 목놓아 국가를 부르며 또 한 번의 이변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벽은 높았고 모로코 팬들은 좌절하기 시작했습니다.
[KBS 중계 : "아~~~ 벌써부터 우네요. 소년의 마음은 이해를 하는데요."]
끝까지 뛰고 또 뛰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뜨겁고 매섭게 몰아쳤던 모로코의 돌풍이 끝나는 순간, 선수들은 한참을 그렇게 그라운드에 서 있었고, 팬들도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KBS 중계 : "이미 레그라기 감독과 모로코 선수들은 역사를 썼습니다."]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모로코 팬들은 오래도록 자리를 뜨지 않고 응원을 보냈고, 선수들은 감사의 큰 절을 올렸습니다.
[아지즈/모로코 축구팬 : "모로코는 패배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축구잖아요. 이기는 팀이 있으면, 지는 팀도 있는 법이죠."]
개막 전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모로코는 돌풍의 팀으로 변모해 카타르 월드컵을 강타했습니다.
마치 20년 전 4강에 오른 한국 축구를 연상케 할 정도로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제3대륙의 4강 신화를 썼습니다.
[왈리드 레그라기/모로코 감독 : "우리의 소년들이 세상에 보여준 것, 난 그것이 월드컵 우승과 견줄만하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기적만으로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없습니다.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모로코는 오는 17일 밤 12시, 크로아티아와의 3~4위 결정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연달아 꺾은 모로코 돌풍이 프랑스에 막혔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최초 4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지만,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아쉬운 패배를 바라봐야 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전에서 울려 퍼진 아프리카 팀 국가, 모로코 감독과 선수들은 목놓아 국가를 부르며 또 한 번의 이변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벽은 높았고 모로코 팬들은 좌절하기 시작했습니다.
[KBS 중계 : "아~~~ 벌써부터 우네요. 소년의 마음은 이해를 하는데요."]
끝까지 뛰고 또 뛰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뜨겁고 매섭게 몰아쳤던 모로코의 돌풍이 끝나는 순간, 선수들은 한참을 그렇게 그라운드에 서 있었고, 팬들도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KBS 중계 : "이미 레그라기 감독과 모로코 선수들은 역사를 썼습니다."]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모로코 팬들은 오래도록 자리를 뜨지 않고 응원을 보냈고, 선수들은 감사의 큰 절을 올렸습니다.
[아지즈/모로코 축구팬 : "모로코는 패배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축구잖아요. 이기는 팀이 있으면, 지는 팀도 있는 법이죠."]
개막 전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모로코는 돌풍의 팀으로 변모해 카타르 월드컵을 강타했습니다.
마치 20년 전 4강에 오른 한국 축구를 연상케 할 정도로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제3대륙의 4강 신화를 썼습니다.
[왈리드 레그라기/모로코 감독 : "우리의 소년들이 세상에 보여준 것, 난 그것이 월드컵 우승과 견줄만하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기적만으로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없습니다.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모로코는 오는 17일 밤 12시, 크로아티아와의 3~4위 결정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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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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