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겨울밤 운하 수놓은 카약 퍼레이드, 덴마크의 성 루치아 축일

입력 2022.12.16 (06:53) 수정 2022.1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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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의 매서운 추위와 어둠을 뚫고 반짝반짝 빛나는 빛의 행렬이 물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이는 매년 12월 13일 가톨릭 성녀 성 루치아의 축일을 기념하는 카약 퍼레이드입니다.

이날이 되면 스웨덴과 덴마크 등 스칸디나비아 전 지역에선 '빛의 전달자'라고도 불리는 그녀를 기리기 위해 성대한 빛의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선 약 12년 전부터 도시의 명소인 뉘하운 운하를 무대로 각양각색의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치장한 카약들의 행렬이 펼쳐지는데요.

초창기에는 단 20여 명이 참가한 작은 행사였지만, 겨울밤 은하수처럼 도심 운하를 수놓는 카약들의 장관을 보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금은 수백 명의 카약커들이 동참하는 대형 행사로 발돋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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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2-16 07: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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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의 매서운 추위와 어둠을 뚫고 반짝반짝 빛나는 빛의 행렬이 물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이는 매년 12월 13일 가톨릭 성녀 성 루치아의 축일을 기념하는 카약 퍼레이드입니다.

이날이 되면 스웨덴과 덴마크 등 스칸디나비아 전 지역에선 '빛의 전달자'라고도 불리는 그녀를 기리기 위해 성대한 빛의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선 약 12년 전부터 도시의 명소인 뉘하운 운하를 무대로 각양각색의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치장한 카약들의 행렬이 펼쳐지는데요.

초창기에는 단 20여 명이 참가한 작은 행사였지만, 겨울밤 은하수처럼 도심 운하를 수놓는 카약들의 장관을 보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금은 수백 명의 카약커들이 동참하는 대형 행사로 발돋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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