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라 폭설에 강풍…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입력 2022.12.18 (06:00) 수정 2022.12.18 (19: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부터 제주를 비롯해 호남, 충남 지역에 대설특보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되면서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지역은 산지엔 대설경보, 나머지 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 삼각봉에는 30㎝ 이상, 서귀포 가시리 지역은 10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일부 중산간 도로 등은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충남과 전라 지역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충남 서천과 전남 무안, 그리고 전북 군산·고창 등에는 대설경보가, 그 외 충남 부여와 청양, 전북 전주·남원 등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인근에는 10cm가 넘는 눈이, 전북 군산 말도 인근엔 3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은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 많은 곳은 30cm 이상, 전북 서해안은 15cm 이상, 그 외 충남 서해안 등은 3~10cm 가량이 내릴 것으로 예보됩니다.

바람이 거세지며 강풍특보도 내려져 있는데, 지금은 울릉도 등 경북 동해안 지역과 흑산도 등 전남 서해안 지역에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강원도와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제주공항에서 청주와 군산 등으로 향하는 항공편 20여 편이 결항되는 등, 어제 하룻동안 전국적으로 5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여기에 제주도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전 해상에 풍랑특보도 발효되면서, 오늘도 제주 등을 오가는 일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영상편집:박은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전라 폭설에 강풍…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 입력 2022-12-18 06:00:32
    • 수정2022-12-18 19:14:38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부터 제주를 비롯해 호남, 충남 지역에 대설특보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되면서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지역은 산지엔 대설경보, 나머지 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 삼각봉에는 30㎝ 이상, 서귀포 가시리 지역은 10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일부 중산간 도로 등은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충남과 전라 지역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충남 서천과 전남 무안, 그리고 전북 군산·고창 등에는 대설경보가, 그 외 충남 부여와 청양, 전북 전주·남원 등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인근에는 10cm가 넘는 눈이, 전북 군산 말도 인근엔 3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은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 많은 곳은 30cm 이상, 전북 서해안은 15cm 이상, 그 외 충남 서해안 등은 3~10cm 가량이 내릴 것으로 예보됩니다.

바람이 거세지며 강풍특보도 내려져 있는데, 지금은 울릉도 등 경북 동해안 지역과 흑산도 등 전남 서해안 지역에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강원도와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제주공항에서 청주와 군산 등으로 향하는 항공편 20여 편이 결항되는 등, 어제 하룻동안 전국적으로 5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여기에 제주도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전 해상에 풍랑특보도 발효되면서, 오늘도 제주 등을 오가는 일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영상편집:박은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