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 침몰

입력 2004.04.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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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산 10번째 유럽 챔피언스리그 축구 정상도전에 나섰던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AS모나코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호나우두와 라울이 첫 골을 합작하는 순간 레알 마드리드가 4강으로 가는 길에는 거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1차전 4:2 패배에 이어 홈에서 선제골까지 빼앗긴 AS 모나코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듯 반격에 나서자 호화군단의 진군이 주춤합니다.
전반 종료 직전 지울리가 동점골을 뽑고 후반 3분 레알 마드리드의 모리엔테스가 친정집 골문에 역전 헤딩골을 작렬시킵니다.
후반 21분에는 지울리가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침몰시킵니다.
두 팀은 1승 1패 동률을 이뤘지만 AS모나코가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4강에 올랐습니다.
1차전 무승부를 포함해 아스날과 17번의 맞대결에서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첼시.
전반 종료 직전 레이에스에 선제골을 빼앗기며 지긋지긋한 악연을 이어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5분 램퍼트가 동점골을 터뜨려 기사회생하고 종료 5분 전 웨인 브릿지가 결승골을 뽑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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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 침몰
    • 입력 2004-04-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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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산 10번째 유럽 챔피언스리그 축구 정상도전에 나섰던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AS모나코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호나우두와 라울이 첫 골을 합작하는 순간 레알 마드리드가 4강으로 가는 길에는 거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1차전 4:2 패배에 이어 홈에서 선제골까지 빼앗긴 AS 모나코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듯 반격에 나서자 호화군단의 진군이 주춤합니다. 전반 종료 직전 지울리가 동점골을 뽑고 후반 3분 레알 마드리드의 모리엔테스가 친정집 골문에 역전 헤딩골을 작렬시킵니다. 후반 21분에는 지울리가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침몰시킵니다. 두 팀은 1승 1패 동률을 이뤘지만 AS모나코가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4강에 올랐습니다. 1차전 무승부를 포함해 아스날과 17번의 맞대결에서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첼시. 전반 종료 직전 레이에스에 선제골을 빼앗기며 지긋지긋한 악연을 이어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5분 램퍼트가 동점골을 터뜨려 기사회생하고 종료 5분 전 웨인 브릿지가 결승골을 뽑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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