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진량읍 공장 불…2시간 반 만에 초진

입력 2022.12.20 (00: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19일) 오후 7시 40분 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의 한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반만에 초진 됐습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고를 접수받은 지 1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0여 대와 백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화재 발생 2시간 반 만인 밤 10시 반쯤 큰 불을 잡고, 잔불 정리가 진행 중입니다.

불은 7개 업체 13개동 건물 가운데 7개동을 모두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연면적 2천여㎡ 상당 규모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시작된 곳은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입니다. 소방당국은 주변 공장 건물이 워낙 붙어있는데다, 이 사업장에 있는 폐염산탱크 등을 주요 방어시설로 정하고 진화 작업에 힘써왔습니다.

이 때문에 경산시는 한때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주민 30가구 50여 명을 읍사무소로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경북소방본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 경산 진량읍 공장 불…2시간 반 만에 초진
    • 입력 2022-12-20 00:59:49
    사회
어제(19일) 오후 7시 40분 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의 한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반만에 초진 됐습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고를 접수받은 지 1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0여 대와 백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화재 발생 2시간 반 만인 밤 10시 반쯤 큰 불을 잡고, 잔불 정리가 진행 중입니다.

불은 7개 업체 13개동 건물 가운데 7개동을 모두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연면적 2천여㎡ 상당 규모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시작된 곳은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입니다. 소방당국은 주변 공장 건물이 워낙 붙어있는데다, 이 사업장에 있는 폐염산탱크 등을 주요 방어시설로 정하고 진화 작업에 힘써왔습니다.

이 때문에 경산시는 한때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주민 30가구 50여 명을 읍사무소로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경북소방본부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