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환희.감격

⊙앵커: 이번에는 당당히 제3당으로 원내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민주노동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창준 기자!
⊙기자: 민주노동당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온통 축제 분위기군요.
기자: 민주노동당은 진보 정당 사상 첫 원내 진출은 물론 제3당까지 탄핵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축제 분위기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천영세 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들은 방송사의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환희와 감격의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사 앞에서도 당원과 지지자 100여 명이 모여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개표 방송을 지켜보며 이념정당의 원내 진출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당초 목표를 초과하는 정당 득표율 예측에 이어 권영길 대표가 출마한 경남 창원을과 울산 북구의 조승수 후보가 개표 결과 당선권에 들어가면서 17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는 힘있는 야당이 될 수 있기 때문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성명을 통해 진보 야당을 국회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득권, 특권세력의 국회를 17대 국회에서는 노동자, 서민의 국회로 바꾸겠다고 의욕적인 포부를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또 17대 국회에 있어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 대결이 본격화 할 것이라며 국회의원의 특권을 포기하고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국회의 변혁을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노동당사에서 KBS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