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도 룡천 지원 나섰다

입력 2004.04.28 (09:35) 수정 2004.09.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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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룡천역 폭발 사고와 관련한 지원 움직임은 재계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삼성 등 주요 기업들이 대북 지원규모를 확정지었고 일부 기업에서는 자신들이 생산하는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요 그룹 가운데 삼성이 북한 이재민에 대한 지원 규모를 가장 먼저 확정지었습니다.
지원 규모는 30억원입니다.
LG와 SK, 현대, 기아차 등도 조만간 지원 금액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규황(전경련 전무): 불의의 사고로 재난을 당한 북한 주민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재계가 지원하기로 한 것입니다.
⊙기자: 여기에 나머지 전경련 회원사들까지 가세하면 업계의 대북지원 규모는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기업은 현금 대신 각종 생필품을 직접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CJ는 자체 생산하는 햇반과 설탕, 그리고 의약품 등 1억 2000만원어치를 북한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박필규(CJ 사회공헌팀): 당장 필요한 생필품이 무엇인가를 고민했고 그래서 분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바로 드실 수 있는 것들로 준비를 했습니다.
⊙기자: KT는 비상식품과 옷가지 1억원어치, 오뚜기는 라면 1200상자, 대상은 건강음료 1000상자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적십자사가 요청할 경우 물품 80톤을 실어나를 수 있는 화물기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기업들이 저마다 대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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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도 룡천 지원 나섰다
    • 입력 2004-04-28 09:34:24
    • 수정2004-09-06 16: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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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룡천역 폭발 사고와 관련한 지원 움직임은 재계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삼성 등 주요 기업들이 대북 지원규모를 확정지었고 일부 기업에서는 자신들이 생산하는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요 그룹 가운데 삼성이 북한 이재민에 대한 지원 규모를 가장 먼저 확정지었습니다. 지원 규모는 30억원입니다. LG와 SK, 현대, 기아차 등도 조만간 지원 금액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규황(전경련 전무): 불의의 사고로 재난을 당한 북한 주민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재계가 지원하기로 한 것입니다. ⊙기자: 여기에 나머지 전경련 회원사들까지 가세하면 업계의 대북지원 규모는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기업은 현금 대신 각종 생필품을 직접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CJ는 자체 생산하는 햇반과 설탕, 그리고 의약품 등 1억 2000만원어치를 북한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박필규(CJ 사회공헌팀): 당장 필요한 생필품이 무엇인가를 고민했고 그래서 분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바로 드실 수 있는 것들로 준비를 했습니다. ⊙기자: KT는 비상식품과 옷가지 1억원어치, 오뚜기는 라면 1200상자, 대상은 건강음료 1000상자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적십자사가 요청할 경우 물품 80톤을 실어나를 수 있는 화물기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기업들이 저마다 대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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