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어린이 직접 찾아가는 `예민`

입력 2004.04.28 (11:52) 수정 2004.09.06 (16: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산골 얘기는 미술 문학 음악의 단골 소재이기는 하지만 정작 산골 어린이들은 그런 문화를 접하기 쉽지 않습니다.
산골 어린이를 직접 찾아가는 가수 예민 씨를 소개합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산골 분교 빈 교실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6학년까지라야 9명, 가수 예민 씨가 산골 어린이들과 도란도란 노래 이야기를 엮어 갑니다.
난생 처음 만지는 악기들이지만 금세 결고운 선율로 화답합니다.
까르르, 개구쟁이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3시간 동안의 음악회.
⊙노현주(초등학교 2학년): 노래 부르는 것하고 음악연주하는 게 참 재밌었어요.
⊙기자: 땅 끝 건너 섬마을에서 산골오지까지 예민 씨가 일일이 찾아간 분교만 120여 곳입니다.
방송과 음반활동조차 그만두고 지난 4년을 오롯이 바쳐왔습니다.
분교뿐 아니라 재활시설과 보육원 등 어린이들이 있는 곳이 바로 무대였습니다.
⊙예민(가수): 저는 이게 나눔이라고 생각해요.
그 나눔은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것을 상대에게 주는, 베풀어주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기자: 하늘, 숲, 바다로 스며간 노래들, 어린 천사들의 가슴에 희망과 추억을 아로새겨주는 소중한 울림입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골 어린이 직접 찾아가는 `예민`
    • 입력 2004-04-28 11:52:03
    • 수정2004-09-06 16:44:22
    930뉴스
⊙앵커: 산골 얘기는 미술 문학 음악의 단골 소재이기는 하지만 정작 산골 어린이들은 그런 문화를 접하기 쉽지 않습니다. 산골 어린이를 직접 찾아가는 가수 예민 씨를 소개합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산골 분교 빈 교실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6학년까지라야 9명, 가수 예민 씨가 산골 어린이들과 도란도란 노래 이야기를 엮어 갑니다. 난생 처음 만지는 악기들이지만 금세 결고운 선율로 화답합니다. 까르르, 개구쟁이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3시간 동안의 음악회. ⊙노현주(초등학교 2학년): 노래 부르는 것하고 음악연주하는 게 참 재밌었어요. ⊙기자: 땅 끝 건너 섬마을에서 산골오지까지 예민 씨가 일일이 찾아간 분교만 120여 곳입니다. 방송과 음반활동조차 그만두고 지난 4년을 오롯이 바쳐왔습니다. 분교뿐 아니라 재활시설과 보육원 등 어린이들이 있는 곳이 바로 무대였습니다. ⊙예민(가수): 저는 이게 나눔이라고 생각해요. 그 나눔은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것을 상대에게 주는, 베풀어주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기자: 하늘, 숲, 바다로 스며간 노래들, 어린 천사들의 가슴에 희망과 추억을 아로새겨주는 소중한 울림입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