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국정2기 당권.입각 윤곽

입력 2004.04.30 (21:19) 수정 2004.09.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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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리와 국회의장, 당 대표 등 여권 권력구도의 밑그림이 대충 그려진 것 같습니다.
총선 뒤 윤곽을 드러낸 참여정부 국정2기의 여권 진용을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총리 후보 추천의지까지 밝히는 등 사퇴설이 나돌던 총선 직후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아직 마음을 정한 게 없다지만 당분간 의장직을 계속 맡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경제 5단체장 만난 걸 물어봐야지, 왜 여기 와서 느닷없이...
그냥 이런 저런 생각하고 있어요.
⊙기자: 김근태 원내대표는 재출마냐, 입각이냐, 어찌 보면 즐거운 고민입니다.
재출마를 강하게 희망해 온 김 대표는 최근 청와대의 입각 권유가 강해지면서 고민이 깊어가는 모습입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나 자신의 정치적 역할을 위해서도 행정부에서 역할하고 싶은 마음이 있죠...
⊙기자: 김 대표가 불출마하면 원내대표 경선은 김 대표의 지원 아래 재야파의 이해찬 의원이 당권파의 천정배 의원과 경쟁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국회의장에는 호남의 김원기 고문이 내정된 상황이지만 총리 인선에는 큰 고심이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여권의 권력지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장악의지와 차기 대권주자들의 암중모색이 어우러져 있어서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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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정부 국정2기 당권.입각 윤곽
    • 입력 2004-04-30 21:17:42
    • 수정2004-09-06 16: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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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리와 국회의장, 당 대표 등 여권 권력구도의 밑그림이 대충 그려진 것 같습니다. 총선 뒤 윤곽을 드러낸 참여정부 국정2기의 여권 진용을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총리 후보 추천의지까지 밝히는 등 사퇴설이 나돌던 총선 직후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아직 마음을 정한 게 없다지만 당분간 의장직을 계속 맡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경제 5단체장 만난 걸 물어봐야지, 왜 여기 와서 느닷없이... 그냥 이런 저런 생각하고 있어요. ⊙기자: 김근태 원내대표는 재출마냐, 입각이냐, 어찌 보면 즐거운 고민입니다. 재출마를 강하게 희망해 온 김 대표는 최근 청와대의 입각 권유가 강해지면서 고민이 깊어가는 모습입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나 자신의 정치적 역할을 위해서도 행정부에서 역할하고 싶은 마음이 있죠... ⊙기자: 김 대표가 불출마하면 원내대표 경선은 김 대표의 지원 아래 재야파의 이해찬 의원이 당권파의 천정배 의원과 경쟁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국회의장에는 호남의 김원기 고문이 내정된 상황이지만 총리 인선에는 큰 고심이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여권의 권력지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장악의지와 차기 대권주자들의 암중모색이 어우러져 있어서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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