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순환도로 광주-장성 구간 개통…“물류비 절감” 기대

입력 2022.12.21 (07:51) 수정 2022.12.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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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장성, 담양, 화순을 연결하는 광주외곽 제3순환도로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어제(20일) 이 가운데 광주-장성 구간이 개통했습니다.

인근 산단과 나주 혁신도시 등으로 접근성이 높아지고, 기업의 물류비 절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선으로 길게 뻗은 왕복 4차선 도로.

광주 광산구 본량동과 장성군 남면 분향리 사이에 새로 난 광주 외곽 3순환도로, 2구간입니다.

총 길이 9.7km, 사업비 3천 7백억 원을 들여 2015년 공사를 시작한지 8년 만에 개통했습니다.

[김일환/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 : "이번에 개통되는 고속도로는 총연장 9.7km의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장차 완성될 광주 제3순환 계획도로의 일부로서 지역주민들의 삶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광주와 인근 시·군인 장성, 담양, 화순 등을 잇는 광주 외곽 제3순환도로의 일부 구간입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와 연결되는 국지도 49호선의 남광산 나들목을 시작으로, 호남고속도로 남장성 분기점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광산구에서 장성군까지 기존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3.7km, 시간은 5분 줄고, 혁신도시를 오가는 것도 수월해집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도로의 개통으로 진곡산단 등 인근 산단으로 접근이 편리해져 물류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19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용빈/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 "장성과 광산이 오늘 이 도로 개통으로 인해서 새롭게 역사와 문명을 일구어 가는 그러한 혈관이 뚫리는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미 개통한 1, 3구간에 이번 2구간을 합쳐 제3순환도로의 개통 구간은 총 50km.

나머지 50km에 대한 공사 계획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고,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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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3순환도로 광주-장성 구간 개통…“물류비 절감” 기대
    • 입력 2022-12-21 07:51:38
    • 수정2022-12-21 08:01:11
    뉴스광장(광주)
[앵커]

광주와 장성, 담양, 화순을 연결하는 광주외곽 제3순환도로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어제(20일) 이 가운데 광주-장성 구간이 개통했습니다.

인근 산단과 나주 혁신도시 등으로 접근성이 높아지고, 기업의 물류비 절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선으로 길게 뻗은 왕복 4차선 도로.

광주 광산구 본량동과 장성군 남면 분향리 사이에 새로 난 광주 외곽 3순환도로, 2구간입니다.

총 길이 9.7km, 사업비 3천 7백억 원을 들여 2015년 공사를 시작한지 8년 만에 개통했습니다.

[김일환/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 : "이번에 개통되는 고속도로는 총연장 9.7km의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장차 완성될 광주 제3순환 계획도로의 일부로서 지역주민들의 삶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광주와 인근 시·군인 장성, 담양, 화순 등을 잇는 광주 외곽 제3순환도로의 일부 구간입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와 연결되는 국지도 49호선의 남광산 나들목을 시작으로, 호남고속도로 남장성 분기점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광산구에서 장성군까지 기존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3.7km, 시간은 5분 줄고, 혁신도시를 오가는 것도 수월해집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도로의 개통으로 진곡산단 등 인근 산단으로 접근이 편리해져 물류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19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용빈/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 "장성과 광산이 오늘 이 도로 개통으로 인해서 새롭게 역사와 문명을 일구어 가는 그러한 혈관이 뚫리는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미 개통한 1, 3구간에 이번 2구간을 합쳐 제3순환도로의 개통 구간은 총 50km.

나머지 50km에 대한 공사 계획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고,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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