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거듭되는 경고에 대한 시험은 자살놀음…핵에는 핵”

입력 2022.12.21 (08:35) 수정 2022.12.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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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례적인 한미연합훈련을 언급하며 초강경 보복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1일) 1면 기사에서 “미국이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며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는데, 주체 조선의 거듭되는 경고를 소홀히 여기고 시험해보려는 것은 시대 착오에 빠진 자들의 무분별한 자살놀음”이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9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제14기 7차 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한 것을 언급하며 “미국의 면전에 ‘핵에는 핵으로, 정면 대결에는 정면 대결로’와 같은 초강경 보복 의지를 선언하고 실천으로 증명한 나라는 (북한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특히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화성-17형 개발과 발사를 올해 가장 큰 성과라며 “천하무적의 자위적 국방력, 절대적 힘을 지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강국의 영광은 단순히 세계 최강의 물리적 힘을 보유했다고 지니는 것이 아니라, 제국주의 폭제를 반대하고 끝장내려는 의지와 결단성과 결합될 때에만 자기의 위력을 분출할 수 있다”고 언급해, 국제사회를 향한 군사 도발 감행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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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1 08:35:12
    • 수정2022-12-21 08:36:24
    정치
북한이 정례적인 한미연합훈련을 언급하며 초강경 보복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1일) 1면 기사에서 “미국이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며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는데, 주체 조선의 거듭되는 경고를 소홀히 여기고 시험해보려는 것은 시대 착오에 빠진 자들의 무분별한 자살놀음”이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9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제14기 7차 회의에서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한 것을 언급하며 “미국의 면전에 ‘핵에는 핵으로, 정면 대결에는 정면 대결로’와 같은 초강경 보복 의지를 선언하고 실천으로 증명한 나라는 (북한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특히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화성-17형 개발과 발사를 올해 가장 큰 성과라며 “천하무적의 자위적 국방력, 절대적 힘을 지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강국의 영광은 단순히 세계 최강의 물리적 힘을 보유했다고 지니는 것이 아니라, 제국주의 폭제를 반대하고 끝장내려는 의지와 결단성과 결합될 때에만 자기의 위력을 분출할 수 있다”고 언급해, 국제사회를 향한 군사 도발 감행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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