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김포도시철도 출근시간대 혼잡…호흡곤란 1명 이송되기도

입력 2022.12.21 (10:23) 수정 2022.12.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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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일부 전동차가 차량 기지를 빠져 나오지 못하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 여파로 배차 간격이 평소보다 길어져 출근시간대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김포도시철도에 따르면, 선로에 투입되는 전동차 21대 중 5대가 새벽 6시쯤 선로에 쌇인 눈에 막혀 차량기지에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5대를 제외한 전동차 16대만 운행하면서 새벽 6시 반부터 아침 9시까지의 배차 간격이 기존 3분 30초에서 4분으로 늘어났습니다.

오전 8시 30분쯤 열차 1개가 운행을 재개했지만 운행지연 여파가 누적되면서 김포골드라인 10개 역 승강장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승객들이 대기하며 혼잡도가 높아졌습니다.

운행하는 열차의 승객 밀집도도 평소를 웃돌았고, 오전 8시 10분쯤 김포공항역에서는 승객이 몰린 전동차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과호흡을 호소하는 여성을 하차시켜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김포골드라인은 차량기지 야외 선로에 쌓인 눈을 계속 치우고 있고, 복구가 끝나는대로 전동차를 모두 선로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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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1 10:23:18
    • 수정2022-12-21 10:24:41
    사회
오늘 오전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일부 전동차가 차량 기지를 빠져 나오지 못하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 여파로 배차 간격이 평소보다 길어져 출근시간대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김포도시철도에 따르면, 선로에 투입되는 전동차 21대 중 5대가 새벽 6시쯤 선로에 쌇인 눈에 막혀 차량기지에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5대를 제외한 전동차 16대만 운행하면서 새벽 6시 반부터 아침 9시까지의 배차 간격이 기존 3분 30초에서 4분으로 늘어났습니다.

오전 8시 30분쯤 열차 1개가 운행을 재개했지만 운행지연 여파가 누적되면서 김포골드라인 10개 역 승강장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승객들이 대기하며 혼잡도가 높아졌습니다.

운행하는 열차의 승객 밀집도도 평소를 웃돌았고, 오전 8시 10분쯤 김포공항역에서는 승객이 몰린 전동차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과호흡을 호소하는 여성을 하차시켜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김포골드라인은 차량기지 야외 선로에 쌓인 눈을 계속 치우고 있고, 복구가 끝나는대로 전동차를 모두 선로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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