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서해대교 참사처럼 안개 낀 고속도로는 위험하기 그지없는데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 설치된 안개 차단시설이 운전자들의 가시거리에 확보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안개 끼는 날이 가장 많은 대관령.
한해 평균 120일 넘게 안개가 발생하고 잦은 안개는 크고 작은 사고로 연결됩니다.
이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개 차단시설이 설치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안개 차단시설, 이른바 '소무 네트'.
동해상에서 밀려온 습한 공기가 대관령과 만나 만들어진 안개가 화산재 성분의 망을 통과하면서 원적외선의 영향으로 줄어드는 원립니다.
계곡 아래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안개는 이 망을 거치면서 옅어져 운전자들의 가시거리 확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도로공사가 안개 낀 날의 평균 가시거리를 측정한 결과 차단시설 밖은 가시거리가 83m에 불과하지만 내부는 146m로, 7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공사는 이 망의 설치 효과를 종합 검토한 뒤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훈신(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도로시설차장) : 제설작업 내구성 등 종합적 검토 예정.
도로공사는 그러나 아무리 안전시설이 개선돼도 운전자들의 의식 변화 없이는 사고를 막을 수 없다며 안개 길에서는 철저한 감속운행을 당부했습니다.
KBS NEWS 송민석입니다.
지난해 서해대교 참사처럼 안개 낀 고속도로는 위험하기 그지없는데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 설치된 안개 차단시설이 운전자들의 가시거리에 확보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안개 끼는 날이 가장 많은 대관령.
한해 평균 120일 넘게 안개가 발생하고 잦은 안개는 크고 작은 사고로 연결됩니다.
이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개 차단시설이 설치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안개 차단시설, 이른바 '소무 네트'.
동해상에서 밀려온 습한 공기가 대관령과 만나 만들어진 안개가 화산재 성분의 망을 통과하면서 원적외선의 영향으로 줄어드는 원립니다.
계곡 아래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안개는 이 망을 거치면서 옅어져 운전자들의 가시거리 확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도로공사가 안개 낀 날의 평균 가시거리를 측정한 결과 차단시설 밖은 가시거리가 83m에 불과하지만 내부는 146m로, 7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공사는 이 망의 설치 효과를 종합 검토한 뒤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훈신(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도로시설차장) : 제설작업 내구성 등 종합적 검토 예정.
도로공사는 그러나 아무리 안전시설이 개선돼도 운전자들의 의식 변화 없이는 사고를 막을 수 없다며 안개 길에서는 철저한 감속운행을 당부했습니다.
KBS NEWS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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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 제거망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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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21 10:55:49
<앵커멘트>
지난해 서해대교 참사처럼 안개 낀 고속도로는 위험하기 그지없는데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 설치된 안개 차단시설이 운전자들의 가시거리에 확보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안개 끼는 날이 가장 많은 대관령.
한해 평균 120일 넘게 안개가 발생하고 잦은 안개는 크고 작은 사고로 연결됩니다.
이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개 차단시설이 설치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안개 차단시설, 이른바 '소무 네트'.
동해상에서 밀려온 습한 공기가 대관령과 만나 만들어진 안개가 화산재 성분의 망을 통과하면서 원적외선의 영향으로 줄어드는 원립니다.
계곡 아래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안개는 이 망을 거치면서 옅어져 운전자들의 가시거리 확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도로공사가 안개 낀 날의 평균 가시거리를 측정한 결과 차단시설 밖은 가시거리가 83m에 불과하지만 내부는 146m로, 7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공사는 이 망의 설치 효과를 종합 검토한 뒤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훈신(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도로시설차장) : 제설작업 내구성 등 종합적 검토 예정.
도로공사는 그러나 아무리 안전시설이 개선돼도 운전자들의 의식 변화 없이는 사고를 막을 수 없다며 안개 길에서는 철저한 감속운행을 당부했습니다.
KBS NEWS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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