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국민의힘에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 촉구…“연내 법안 가결해야”

입력 2022.12.21 (14:04) 수정 2022.12.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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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올해 일몰을 맞는 ‘안전 운임제’를 3년 연장해야 한다며 여당인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와 심상정 의원은 오늘(21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조속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올해 안에 안전 운임제 일몰 연장 법안을 가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심 의원은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안전 운임제 일몰 시한이 9일 남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법안이) 통과된 뒤 10일이 넘도록 법사위가 열리지 않고 있다”며 “여당에서 책임 있게 안전 운임제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지키라는 말씀을 드리러 왔다”고 밝혔습니다.

심 의원은 “안전 운임제는 화물 노동자들의 최저 생계비이자 생명줄”이라며 “이를 없앤다는 것은 화물 노동자들을 사지를 내모는 것이라는 말씀을 (주 원내대표에게) 드렸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안전 운임제 3년 연장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은 야당의 단독 의결로 국회 국토위를 통과했으나 여야 이견에 법사위 단계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정의당의 요구에 ‘일리 있는 이야기이지만, 여당으로서 정부와도 입장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고 심 의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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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1 14:04:14
    • 수정2022-12-21 14:32:00
    정치
정의당은 올해 일몰을 맞는 ‘안전 운임제’를 3년 연장해야 한다며 여당인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와 심상정 의원은 오늘(21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조속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올해 안에 안전 운임제 일몰 연장 법안을 가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심 의원은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안전 운임제 일몰 시한이 9일 남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법안이) 통과된 뒤 10일이 넘도록 법사위가 열리지 않고 있다”며 “여당에서 책임 있게 안전 운임제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지키라는 말씀을 드리러 왔다”고 밝혔습니다.

심 의원은 “안전 운임제는 화물 노동자들의 최저 생계비이자 생명줄”이라며 “이를 없앤다는 것은 화물 노동자들을 사지를 내모는 것이라는 말씀을 (주 원내대표에게) 드렸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안전 운임제 3년 연장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은 야당의 단독 의결로 국회 국토위를 통과했으나 여야 이견에 법사위 단계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정의당의 요구에 ‘일리 있는 이야기이지만, 여당으로서 정부와도 입장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고 심 의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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