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분향소 찾은 한 총리 ‘무단횡단’ 논란, 국민신문고 접수…경찰 “입건 여부 검토”

입력 2022.12.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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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 아니면 받지 않습니다."

이틀 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 분향소를 예고없이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 유가족의 거센 항의에 결국 발길을 돌립니다.

빠르게 이동하다 알아보는 시민을 만나자 장갑을 벗고 악수도 나눕니다.

"분향을 좀 하려고 그랬더니 못하게 하시네요"

길을 건너려던 한 총리, 취재진 등에게 둘러싸여 질문 공세를 받습니다.

"장관 사퇴나 이런 거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세요, 총리님?"

질문이 이어지자,

"수고하세요"

일일이 악수까지 청하더니... 갑자기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그런데, 신호등은 빨간색.

중앙선을 넘어서자 당황한 듯 급정거를 하는 차량들도 눈에 띕니다.

이 같은 영상이 퍼지면서 한 총리가 무단횡단을 했다며 논란이 커졌고, 급기야 이 같은 내용의 국민신문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국민신문고가 접수돼, 사건을 교통과에 배당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은 한 총리가 입건된 것은 아니라며, 입건 여부 등을 앞으로 검토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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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이슈] 분향소 찾은 한 총리 ‘무단횡단’ 논란, 국민신문고 접수…경찰 “입건 여부 검토”
    • 입력 2022-12-21 18: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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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 아니면 받지 않습니다."

이틀 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 분향소를 예고없이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 유가족의 거센 항의에 결국 발길을 돌립니다.

빠르게 이동하다 알아보는 시민을 만나자 장갑을 벗고 악수도 나눕니다.

"분향을 좀 하려고 그랬더니 못하게 하시네요"

길을 건너려던 한 총리, 취재진 등에게 둘러싸여 질문 공세를 받습니다.

"장관 사퇴나 이런 거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세요, 총리님?"

질문이 이어지자,

"수고하세요"

일일이 악수까지 청하더니... 갑자기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그런데, 신호등은 빨간색.

중앙선을 넘어서자 당황한 듯 급정거를 하는 차량들도 눈에 띕니다.

이 같은 영상이 퍼지면서 한 총리가 무단횡단을 했다며 논란이 커졌고, 급기야 이 같은 내용의 국민신문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국민신문고가 접수돼, 사건을 교통과에 배당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은 한 총리가 입건된 것은 아니라며, 입건 여부 등을 앞으로 검토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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