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주진우 라이브] 조은희 “한덕수 총리, 유족이 부르면 대화로 오해 풀고 사과하겠다고 들어”
입력 2022.12.21 (18:41) 주진우 라이브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이태원 참사 유가족 만나고 마음 너무 아려.. 심정 꼭 대변해야겠다고 다짐해
- 막말 창원시의원, 당 차원에서 징계 할 것
- 참사 현장 방문해 보니 내가 깔릴 뻔.. 예견된 참사였는데 막지 못해 아쉬워
- 국정조사에 이상민 윤희근 오세훈 증인으로 나올 것, 한덕수는 대상 아냐
- 한덕수, 시민 분향소에서 등 돌릴 게 아니라 유족 손잡고 눈물이라도 흘렸어야
- 한덕수, 유족이 부르면 언제든 만나 대화 하고 오해 풀 것.. 사과하겠다고 들어
- 신현영 의원, 의료법 위반 아닌지 따져볼 것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2월 21일 (수)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위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사퇴 의사를 접고 국정조사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유가족을 만났는데요. 그 직후에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오늘부터 현장 조사 시작했습니다. 국조특위에 복귀한 여당 의원입니다. 국민의힘 조은희 원내부대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은희: 안녕하세요. 좋은 사람 조은희입니다.

◇주진우: 좋은 사람 조은희입니까? 의원님 어제 유가족들 만나셨어요?

◆조은희: 좀 진작부터 뵙고 싶었는데 네 너무 늦게 봬서 죄송했습니다.

◇주진우: 어떤 말씀 나누셨어요. 어떤 마음이셨어요?

◆조은희: 마음이 너무 아리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한 분이 가영이 엄마인데요. 이제 가영이가 친구랑 같이 이태원에 갔었는데 친구하고 손을 잡았던 손을 놓는 바람에 가영이는. 친구는 살고 가영이는 저렇게 갔거든요. 그 얘기를 하시면서 그렇게 우시는데 제가 가서 정말 저도 너무 마음이 안 좋고 가영이가 마지막 순간이 어땠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저보고 엄마의 마음으로 꼭 좀 챙겨달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주진우: 꼭 챙겨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국조특위에 복귀 선언한 겁니까?

◆조은희: 그렇습니다. 어제 우리 국조특위 위원들 전원이 이심전심으로 그런 마음이었는데 주호영 대표가 저희들을 원내대표실에 간담회 좀 하자고 부르시더니 참여하는 게 어떻겠냐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그 자리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참여하겠다고.

◇주진우: 아무튼 정부 여당과 유가족들 좀 빨리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그 생각은 계속 듭니다.

◆조은희: 그런데 정진석 비대위원장님이 한번 만나셨거든요. 그때도 정진석 위원장님도 많이 우셨는데 어제 주호영 대표도 우시더라고요. 그래서 지난번 국조 때 민주당 의원들이 미리 만나셨는데 우리가 늦게라도 뵙고 그분들 말씀을 듣고 보니까 정말 저 심정을 우리가 꼭 대변해야겠구나 이런 다짐이 되더라고요.

◇주진우: 국정조사 시작했습니다. 뭐든지 좀 밝혀야 됩니다. 지금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습니다. 국정조사 특위의 활동 어디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조은희: 일단 이제 유가족들이 요청하시는 것부터 먼저 해야 된다 생각해요.

◇주진우: 어떤 어떤 점이요?

◆조은희: 진상 규명을 좀 철저하게 해달라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야지 재발 방지가 되지 않지 않냐. 그래서 어제 요청하시는 게 국조에 하루빨리 복귀해달라 그래서 복귀를 했고요. 그다음에 본인들은 정쟁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진상 규명을 제대로 해 주고 특히 자녀들이 마지막 과정이 어땠는지 DMAT 차를 타고 갔는지 아니면 응급실을 전전했는지 CPR은 받았는지 이제 그 과정이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이제 유족 대표분의 아드님이 다 아시는 분인데요. 11시 10분까지 살았다고 들었다. 그 이후 어떻게 됐냐. 마지막 과정을 좀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는 끝까지 좀 밝혀달라 그리고 또 녹사평역에 분향소가 있어요. 제가 오늘 가봤는데 거기 천막이 있고 이러니까 너무 추우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자식들의 영정이 있으니까 자식들이 추운 것 같아서 제가 오늘 보니까 거기 핫팩도 갖다 놓고 이러셨더라고요. 시집도 갖다 놓고. 그래서 떨지 않도록 좀 해달라. 이런 부탁을 먼저 하시고요. 그다음에는 저희는 오늘 서울경찰청, 서울시청 또 참사 현장 또 이태원 파출소를 들렀었는데 예방할 수는 없었는지 또 일단 사고가 났으면 최초 신고가 6시 34분이었는데 그 이후로 10시 15분까지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었는데 왜 못했는지 그 과정을 하나하나 좀 밝히고요. 누가 책임이 있는지 또 다시 이런 게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이런 것을 차근차근 챙겨나갈 생각입니다.

◇주진우: 차근차근 다 챙겨주십시오. 아무튼 유가족들이 국조에 복귀하라고 해서 복귀했습니다. 진상 규명해 달라. 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알고 싶다. 책임은 누가 져야 되는지 알고 싶다. 마지막 길도 알고 싶다. 이런 얘기 하셨는데 꼼꼼히 잘 가슴에 적어둔 것 같아서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유가족들 비하하거나 막말하는 그런 정치인들 좀 혼내달라 이런 얘기도 하셨어요.

◆조은희: 어제 하셨죠. 그게 2차 가해, 3차 가해인데 이제 첫째로 우리 당에 창원시 의원의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어떤 분이 이제 이런 마음이 들다가도 마음을 고쳐 먹겠더라고 니 자식도 똑같이 당해봐라 그러면 내 마음을 알지. 그러다 그래도 남의 자식도 자식인데 그러면서 그러면 나쁜 마음은 접었다고 그러시면서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원내대표랑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중앙당 차원의 징계도 빨리 조치를 하시겠다고 답을 하시더라고요.

◇주진우: 그래요. 자식 팔아 장사한다는 소리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자식하고 돈하고 바꾸는 사람 그런 부모가 어디 있습니까?

◆조은희: 없죠. 저도 자식 키우는 사람인데 어떻게 그런 막말을 하는지 도대체 그 멘탈이 이해가 안 돼요.

◇주진우: 그런데 왜 징계도 안 하고 그대로 두는지 그것도 이해가 안 돼요.

◆조은희: 징계합니다. 좀 기다려보세요.

◇주진우: 일정이 좀 지체됐어요. 지금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는데 현장조사 바로 시작했습니다. 이제 근데 이제 앞으로 어디 어디 방문하고 무엇을 특별히 먼저 챙기게 됩니까?

◆조은희: 제가 오늘 분향소에 먼저 갔었는데 분향소에 시집을 챙겨오는 어머니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보면서 너무너무 젊은 꽃다운 아이들이어서 정말 어른으로서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랬고요. 사고 현장에도 갔었는데 제가 깔릴 뻔했어요. 거기가 너무 좁아가지고. 3m고 7m니까요. 그래서 이런 일은 참 예견된 일일 수도 있는데 그런 생각을 했고요. 그다음에 이제 오늘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서울청, 서울시청을 다녀오고 또 다음에는 용산구청이랑 행안부를 갈 예정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특수본의 수사가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용산에만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국정조사 때는 행안부, 경찰청, 본청 이런 데도 조금 더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될 텐데 이상민 장관은 증인으로 나오는 겁니까?

◆조은희: 네. 나오실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나오시고요.

◆조은희: 나오십니다.

◇주진우: 저 국무총리도 나옵니까?

◆조은희: 국무총리는 대상이 아닙니다.

◇주진우: 대상이 아닙니까? 아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덕수 총리 문제에 대해서는 여당과 여당이 계속 협의하거나 계속 토론하겠죠.

◆조은희: 이제 여야가 합의사항에는 없는 거고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한덕수 총리가 시민분향소 방문했다가 30초 만에 이렇게 발길을 돌리고 갔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은희: 전 너무 아쉽습니다. 유가족들께서 그냥 선뜻 받아주셨으면 좋겠지만 유가족 마음에 꼭 그렇겠습니까? 이제 누구라도 때리고 싶죠. 그러면은 조금 더 마음을 어루만지고 달래시고 그러시면 되는데 이제 총리님께서는 다음에 오라고 그러시니까 그 마음을 존중하셨던 것 같은데 그냥 다같이 손잡고 같이 눈물 흘리고 그러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솔직히 있습니다.

◇주진우: 아무튼 총리가 거의 이 참사 대응을 진두지휘한 사람이기 때문에 더 바라는 것도 많고 유가족도 할 얘기도 더 많을 텐데 총리께서 조금 유가족은 가슴에 못 박는 말도 좀 하시고 그다음에 이렇게 또 30초 만에 가니까 좀 서운하다 그런 분들 많습니다.

◆조은희: 저도 공감합니다.

◇주진우: 민주당에서는.

◆조은희: 보니까 총리님께서 유가족. 총리님은 유가족이 가라 하니까 오셨는데 언제든지 유가족을 뵙고 대화도 나누고 오해도 풀고 사과할 거 있으면 사과하고 그러시겠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오세훈 서울시장도 오십니까?

◆조은희: 당연히 오셔야겠죠.

◇주진우: 오세훈 서울시장 와야죠. 민주당에서는 한덕수 총리 부르자 이렇게 증인으로 나와야 된다 주장하고 있고요.

◆조은희: 그 일부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 간사님은 그 얘기 안 하시거든요.

◇주진우: 아직이요? 그런데요. 시간이 많이 지났잖아요. 벌써 절반가량 지났는데 조사 기간 연장 필요하다는 목소리 계속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은희: 저는 일단 이제 우물에서 밥 지으려고 이제 물을 길었잖아요. 그러면 밥을 일단 맛있게 하고 그다음에 이제 맛있게라는 것은 유가족 분이 원하시는 대로 또 국민들이 바라시는 대로 조사를 진정성 있게 하고 그다음에 부족한 게 있다 그러면 그때 논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때는 논의할 여지가 있습니까?

◆조은희: 지금은 우리 당 입장은 일단 하고 보자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좀 열려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진우: 부족하면 그렇죠. 진상 규명을 위해서 노력하다가 부족하면 논의해보겠다. 열려있다. 알겠습니다. 신현영 의원 국조특위 의원직을 내려놓았습니다. 닥터카 탑승해서 현장에 도착했다. 이런 의혹이 있어서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셨어요.

◆조은희: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신현영 의원이 조금 의욕이 좀 과하셨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거기 이제 참 디매트 차가 급한데 이제 그분이 의사 출신이시니까 골든타임 4분의 중요성을 아시는데 왜 그러셨을까? 너무 마음이 급하셨나 이런 아쉬움이 있고요. 그 다음에 왜 거기다 가족을 태워가지고 가서. 지금 보도나 이렇게 보면 15분 있다가 다시 가셨다는데 기왕 가셨으면 조금 더 계셔서 구조 활동을 하셨으면 더 좋았지 않나 이런 아쉬움이 있고. 우리 당 일부에서는 응급의료법 위반인지 아닌지를 좀 봐야 되겠다. 이런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주진우: 근데 응급현장에 이렇게 출동하는 구급차 거기에 의사가 간다면 더 효과적이고 더 긴급할 때 또 응급처치를 할 수도 있을 텐데 전문성 있는 사람이 간 건데 너무한다 고발까지 하는 건 너무한다 정치 공세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조은희: 아니 당연히 저도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좋은 뜻으로 가셨다 하더라도 보통 응급의학과에서 의사 선생님하고 다 하시거든요. 그런데 거기 추가로 가셨는지는 좀 자료를 요구했으니까 자료를 더 들여다봐야 되겠는데 본인이 굳이 그렇게 가셨어야 됐나. 이렇게 국정조사에서 본인이 생각과 달리 이렇게 본인도 사퇴를 하셨잖아요. 그래서 우리 전부 다가 저를 포함해서 이게 옷깃을 여미면서 정말 유족 중심의 국정조사를 해야 되겠다. 이런 마음을 다지는 계기도 됩니다.

◇주진우: 네, 알겠습니다. 아무튼 국정조사 어렵게 이렇게 출발했는데 국민들이 유가족도 그렇고 국민들이 손 꼽아서 국회가 나서달라 무엇이 문제였고 뭐가 잘못됐는지 그리고 우리 시스템 전반적으로 좀 살펴봐 달라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늦었는데 조금 늦은 만큼 열심히 해주십시오.

◆조은희: 제가 오늘 현장에 가보니까 우리가 어제 유가족님 말씀 듣고 합류를 안 했으면 어쩔 뻔했냐. 이렇게 그런 생각도 드는 만큼 더 열심히 더 꼼꼼히 그리고 꼭 챙겨야 할 부분 챙기면서 정쟁으로 흐르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진우: 50일 넘게 정치권 뭐 했냐 이렇게 국민들이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또 늦은 만큼 열심히 해야 된다 응원하고 있으니까 좀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은희: 제대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조은희 원내부대표였습니다. 조은희 의원께서는 지금 국정조사 특위 활동 사정으로 현장에 있어서요. 저희가 사전 녹음으로 진행했습니다.
  • [주진우 라이브] 조은희 “한덕수 총리, 유족이 부르면 대화로 오해 풀고 사과하겠다고 들어”
    • 입력 2022-12-21 18:41:18
    주진우 라이브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이태원 참사 유가족 만나고 마음 너무 아려.. 심정 꼭 대변해야겠다고 다짐해
- 막말 창원시의원, 당 차원에서 징계 할 것
- 참사 현장 방문해 보니 내가 깔릴 뻔.. 예견된 참사였는데 막지 못해 아쉬워
- 국정조사에 이상민 윤희근 오세훈 증인으로 나올 것, 한덕수는 대상 아냐
- 한덕수, 시민 분향소에서 등 돌릴 게 아니라 유족 손잡고 눈물이라도 흘렸어야
- 한덕수, 유족이 부르면 언제든 만나 대화 하고 오해 풀 것.. 사과하겠다고 들어
- 신현영 의원, 의료법 위반 아닌지 따져볼 것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2월 21일 (수)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위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사퇴 의사를 접고 국정조사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유가족을 만났는데요. 그 직후에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오늘부터 현장 조사 시작했습니다. 국조특위에 복귀한 여당 의원입니다. 국민의힘 조은희 원내부대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은희: 안녕하세요. 좋은 사람 조은희입니다.

◇주진우: 좋은 사람 조은희입니까? 의원님 어제 유가족들 만나셨어요?

◆조은희: 좀 진작부터 뵙고 싶었는데 네 너무 늦게 봬서 죄송했습니다.

◇주진우: 어떤 말씀 나누셨어요. 어떤 마음이셨어요?

◆조은희: 마음이 너무 아리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한 분이 가영이 엄마인데요. 이제 가영이가 친구랑 같이 이태원에 갔었는데 친구하고 손을 잡았던 손을 놓는 바람에 가영이는. 친구는 살고 가영이는 저렇게 갔거든요. 그 얘기를 하시면서 그렇게 우시는데 제가 가서 정말 저도 너무 마음이 안 좋고 가영이가 마지막 순간이 어땠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저보고 엄마의 마음으로 꼭 좀 챙겨달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주진우: 꼭 챙겨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국조특위에 복귀 선언한 겁니까?

◆조은희: 그렇습니다. 어제 우리 국조특위 위원들 전원이 이심전심으로 그런 마음이었는데 주호영 대표가 저희들을 원내대표실에 간담회 좀 하자고 부르시더니 참여하는 게 어떻겠냐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그 자리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참여하겠다고.

◇주진우: 아무튼 정부 여당과 유가족들 좀 빨리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그 생각은 계속 듭니다.

◆조은희: 그런데 정진석 비대위원장님이 한번 만나셨거든요. 그때도 정진석 위원장님도 많이 우셨는데 어제 주호영 대표도 우시더라고요. 그래서 지난번 국조 때 민주당 의원들이 미리 만나셨는데 우리가 늦게라도 뵙고 그분들 말씀을 듣고 보니까 정말 저 심정을 우리가 꼭 대변해야겠구나 이런 다짐이 되더라고요.

◇주진우: 국정조사 시작했습니다. 뭐든지 좀 밝혀야 됩니다. 지금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습니다. 국정조사 특위의 활동 어디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조은희: 일단 이제 유가족들이 요청하시는 것부터 먼저 해야 된다 생각해요.

◇주진우: 어떤 어떤 점이요?

◆조은희: 진상 규명을 좀 철저하게 해달라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야지 재발 방지가 되지 않지 않냐. 그래서 어제 요청하시는 게 국조에 하루빨리 복귀해달라 그래서 복귀를 했고요. 그다음에 본인들은 정쟁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진상 규명을 제대로 해 주고 특히 자녀들이 마지막 과정이 어땠는지 DMAT 차를 타고 갔는지 아니면 응급실을 전전했는지 CPR은 받았는지 이제 그 과정이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이제 유족 대표분의 아드님이 다 아시는 분인데요. 11시 10분까지 살았다고 들었다. 그 이후 어떻게 됐냐. 마지막 과정을 좀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는 끝까지 좀 밝혀달라 그리고 또 녹사평역에 분향소가 있어요. 제가 오늘 가봤는데 거기 천막이 있고 이러니까 너무 추우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자식들의 영정이 있으니까 자식들이 추운 것 같아서 제가 오늘 보니까 거기 핫팩도 갖다 놓고 이러셨더라고요. 시집도 갖다 놓고. 그래서 떨지 않도록 좀 해달라. 이런 부탁을 먼저 하시고요. 그다음에는 저희는 오늘 서울경찰청, 서울시청 또 참사 현장 또 이태원 파출소를 들렀었는데 예방할 수는 없었는지 또 일단 사고가 났으면 최초 신고가 6시 34분이었는데 그 이후로 10시 15분까지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었는데 왜 못했는지 그 과정을 하나하나 좀 밝히고요. 누가 책임이 있는지 또 다시 이런 게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이런 것을 차근차근 챙겨나갈 생각입니다.

◇주진우: 차근차근 다 챙겨주십시오. 아무튼 유가족들이 국조에 복귀하라고 해서 복귀했습니다. 진상 규명해 달라. 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알고 싶다. 책임은 누가 져야 되는지 알고 싶다. 마지막 길도 알고 싶다. 이런 얘기 하셨는데 꼼꼼히 잘 가슴에 적어둔 것 같아서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유가족들 비하하거나 막말하는 그런 정치인들 좀 혼내달라 이런 얘기도 하셨어요.

◆조은희: 어제 하셨죠. 그게 2차 가해, 3차 가해인데 이제 첫째로 우리 당에 창원시 의원의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어떤 분이 이제 이런 마음이 들다가도 마음을 고쳐 먹겠더라고 니 자식도 똑같이 당해봐라 그러면 내 마음을 알지. 그러다 그래도 남의 자식도 자식인데 그러면서 그러면 나쁜 마음은 접었다고 그러시면서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원내대표랑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중앙당 차원의 징계도 빨리 조치를 하시겠다고 답을 하시더라고요.

◇주진우: 그래요. 자식 팔아 장사한다는 소리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자식하고 돈하고 바꾸는 사람 그런 부모가 어디 있습니까?

◆조은희: 없죠. 저도 자식 키우는 사람인데 어떻게 그런 막말을 하는지 도대체 그 멘탈이 이해가 안 돼요.

◇주진우: 그런데 왜 징계도 안 하고 그대로 두는지 그것도 이해가 안 돼요.

◆조은희: 징계합니다. 좀 기다려보세요.

◇주진우: 일정이 좀 지체됐어요. 지금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는데 현장조사 바로 시작했습니다. 이제 근데 이제 앞으로 어디 어디 방문하고 무엇을 특별히 먼저 챙기게 됩니까?

◆조은희: 제가 오늘 분향소에 먼저 갔었는데 분향소에 시집을 챙겨오는 어머니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보면서 너무너무 젊은 꽃다운 아이들이어서 정말 어른으로서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랬고요. 사고 현장에도 갔었는데 제가 깔릴 뻔했어요. 거기가 너무 좁아가지고. 3m고 7m니까요. 그래서 이런 일은 참 예견된 일일 수도 있는데 그런 생각을 했고요. 그다음에 이제 오늘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서울청, 서울시청을 다녀오고 또 다음에는 용산구청이랑 행안부를 갈 예정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특수본의 수사가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용산에만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국정조사 때는 행안부, 경찰청, 본청 이런 데도 조금 더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될 텐데 이상민 장관은 증인으로 나오는 겁니까?

◆조은희: 네. 나오실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나오시고요.

◆조은희: 나오십니다.

◇주진우: 저 국무총리도 나옵니까?

◆조은희: 국무총리는 대상이 아닙니다.

◇주진우: 대상이 아닙니까? 아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덕수 총리 문제에 대해서는 여당과 여당이 계속 협의하거나 계속 토론하겠죠.

◆조은희: 이제 여야가 합의사항에는 없는 거고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한덕수 총리가 시민분향소 방문했다가 30초 만에 이렇게 발길을 돌리고 갔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은희: 전 너무 아쉽습니다. 유가족들께서 그냥 선뜻 받아주셨으면 좋겠지만 유가족 마음에 꼭 그렇겠습니까? 이제 누구라도 때리고 싶죠. 그러면은 조금 더 마음을 어루만지고 달래시고 그러시면 되는데 이제 총리님께서는 다음에 오라고 그러시니까 그 마음을 존중하셨던 것 같은데 그냥 다같이 손잡고 같이 눈물 흘리고 그러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솔직히 있습니다.

◇주진우: 아무튼 총리가 거의 이 참사 대응을 진두지휘한 사람이기 때문에 더 바라는 것도 많고 유가족도 할 얘기도 더 많을 텐데 총리께서 조금 유가족은 가슴에 못 박는 말도 좀 하시고 그다음에 이렇게 또 30초 만에 가니까 좀 서운하다 그런 분들 많습니다.

◆조은희: 저도 공감합니다.

◇주진우: 민주당에서는.

◆조은희: 보니까 총리님께서 유가족. 총리님은 유가족이 가라 하니까 오셨는데 언제든지 유가족을 뵙고 대화도 나누고 오해도 풀고 사과할 거 있으면 사과하고 그러시겠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오세훈 서울시장도 오십니까?

◆조은희: 당연히 오셔야겠죠.

◇주진우: 오세훈 서울시장 와야죠. 민주당에서는 한덕수 총리 부르자 이렇게 증인으로 나와야 된다 주장하고 있고요.

◆조은희: 그 일부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 간사님은 그 얘기 안 하시거든요.

◇주진우: 아직이요? 그런데요. 시간이 많이 지났잖아요. 벌써 절반가량 지났는데 조사 기간 연장 필요하다는 목소리 계속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은희: 저는 일단 이제 우물에서 밥 지으려고 이제 물을 길었잖아요. 그러면 밥을 일단 맛있게 하고 그다음에 이제 맛있게라는 것은 유가족 분이 원하시는 대로 또 국민들이 바라시는 대로 조사를 진정성 있게 하고 그다음에 부족한 게 있다 그러면 그때 논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때는 논의할 여지가 있습니까?

◆조은희: 지금은 우리 당 입장은 일단 하고 보자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좀 열려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진우: 부족하면 그렇죠. 진상 규명을 위해서 노력하다가 부족하면 논의해보겠다. 열려있다. 알겠습니다. 신현영 의원 국조특위 의원직을 내려놓았습니다. 닥터카 탑승해서 현장에 도착했다. 이런 의혹이 있어서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셨어요.

◆조은희: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신현영 의원이 조금 의욕이 좀 과하셨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거기 이제 참 디매트 차가 급한데 이제 그분이 의사 출신이시니까 골든타임 4분의 중요성을 아시는데 왜 그러셨을까? 너무 마음이 급하셨나 이런 아쉬움이 있고요. 그 다음에 왜 거기다 가족을 태워가지고 가서. 지금 보도나 이렇게 보면 15분 있다가 다시 가셨다는데 기왕 가셨으면 조금 더 계셔서 구조 활동을 하셨으면 더 좋았지 않나 이런 아쉬움이 있고. 우리 당 일부에서는 응급의료법 위반인지 아닌지를 좀 봐야 되겠다. 이런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주진우: 근데 응급현장에 이렇게 출동하는 구급차 거기에 의사가 간다면 더 효과적이고 더 긴급할 때 또 응급처치를 할 수도 있을 텐데 전문성 있는 사람이 간 건데 너무한다 고발까지 하는 건 너무한다 정치 공세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조은희: 아니 당연히 저도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좋은 뜻으로 가셨다 하더라도 보통 응급의학과에서 의사 선생님하고 다 하시거든요. 그런데 거기 추가로 가셨는지는 좀 자료를 요구했으니까 자료를 더 들여다봐야 되겠는데 본인이 굳이 그렇게 가셨어야 됐나. 이렇게 국정조사에서 본인이 생각과 달리 이렇게 본인도 사퇴를 하셨잖아요. 그래서 우리 전부 다가 저를 포함해서 이게 옷깃을 여미면서 정말 유족 중심의 국정조사를 해야 되겠다. 이런 마음을 다지는 계기도 됩니다.

◇주진우: 네, 알겠습니다. 아무튼 국정조사 어렵게 이렇게 출발했는데 국민들이 유가족도 그렇고 국민들이 손 꼽아서 국회가 나서달라 무엇이 문제였고 뭐가 잘못됐는지 그리고 우리 시스템 전반적으로 좀 살펴봐 달라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늦었는데 조금 늦은 만큼 열심히 해주십시오.

◆조은희: 제가 오늘 현장에 가보니까 우리가 어제 유가족님 말씀 듣고 합류를 안 했으면 어쩔 뻔했냐. 이렇게 그런 생각도 드는 만큼 더 열심히 더 꼼꼼히 그리고 꼭 챙겨야 할 부분 챙기면서 정쟁으로 흐르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진우: 50일 넘게 정치권 뭐 했냐 이렇게 국민들이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또 늦은 만큼 열심히 해야 된다 응원하고 있으니까 좀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은희: 제대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조은희 원내부대표였습니다. 조은희 의원께서는 지금 국정조사 특위 활동 사정으로 현장에 있어서요. 저희가 사전 녹음으로 진행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