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CNN 회견, 북핵 의혹 점검돼야

입력 1998.11.2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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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밤 이뤄진 미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지하 핵 의혹 시설이 점검돼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북한에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어제밤 약 40여분간 전세계에 생중계된 미국 CNN방송의 `문답 아시아' 프로그램에 출연 해 이같이 말하고 주한미군은 남북간 전쟁 억제 목적 뿐 아니라 동북아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국익에도 중요하므로 가까운 시일 내에 떠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는 북한을 전복하지 않을 것이므로 북한도 무력을 사용말고 우리를 해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히고 과거 서독처럼 흡수 통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제주 4.3사건에 대해 공산당의 폭동으로 발생한 일이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많으니 진실을 밝혀 누명을 벗겨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자신의 건강에 관한 질문에는 TV를 통해 보고 있다시피 건강하다며 최근에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을 방문해 10여일간의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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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CNN 회견, 북핵 의혹 점검돼야
    • 입력 1998-11-24 01: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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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밤 이뤄진 미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지하 핵 의혹 시설이 점검돼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북한에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어제밤 약 40여분간 전세계에 생중계된 미국 CNN방송의 `문답 아시아' 프로그램에 출연 해 이같이 말하고 주한미군은 남북간 전쟁 억제 목적 뿐 아니라 동북아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국익에도 중요하므로 가까운 시일 내에 떠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는 북한을 전복하지 않을 것이므로 북한도 무력을 사용말고 우리를 해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히고 과거 서독처럼 흡수 통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제주 4.3사건에 대해 공산당의 폭동으로 발생한 일이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많으니 진실을 밝혀 누명을 벗겨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자신의 건강에 관한 질문에는 TV를 통해 보고 있다시피 건강하다며 최근에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을 방문해 10여일간의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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