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끼리 충돌...벙커 C유 유출 [리포트]

입력 2003.12.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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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수에서 대형 유조선 2척이 충돌해 벙커C유가 대량으로

바다에 유출돼 바다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윤주성기잡니다.



기름 육천7백톤을 실은 대형 유조선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부서진 기름 탱크에서 시커먼 벙커씨유가 흘러나옵니다.

유출량은 3백에서 5백 킬로리터로 추정됩니다.

사고는 오늘 새벽 3시쯤 여수시 삼일동 낙포 부두 앞 바다에서

6천톤급 유조선 승해호가 4천톤급 유조선 정양호의

측면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장성묘 여수해양경찰서 오염관리과장>

(인재죠....선박 관계자들이 서로 안전하게 운항해야 하는데

운항 부주의로....)



사고가 나자 해양 경찰 방제정과 경비정 등 60여척이 동원돼

오일 펜스를 설치하는 등 하루 종일 기름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윤주성>

(유출된 벙커씨유는 추운 날씨에 덩어리져 오히려

방재 작업에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해양 경찰은 짙은 안개 속에 항해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선박 관계자 등의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하는 한편

내일도 방재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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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조선끼리 충돌...벙커 C유 유출 [리포트]
    • 입력 2022-12-22 09:35:16
    뉴스9(광주)
오늘 여수에서 대형 유조선 2척이 충돌해 벙커C유가 대량으로
바다에 유출돼 바다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윤주성기잡니다.

기름 육천7백톤을 실은 대형 유조선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부서진 기름 탱크에서 시커먼 벙커씨유가 흘러나옵니다.
유출량은 3백에서 5백 킬로리터로 추정됩니다.
사고는 오늘 새벽 3시쯤 여수시 삼일동 낙포 부두 앞 바다에서
6천톤급 유조선 승해호가 4천톤급 유조선 정양호의
측면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장성묘 여수해양경찰서 오염관리과장>
(인재죠....선박 관계자들이 서로 안전하게 운항해야 하는데
운항 부주의로....)

사고가 나자 해양 경찰 방제정과 경비정 등 60여척이 동원돼
오일 펜스를 설치하는 등 하루 종일 기름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윤주성>
(유출된 벙커씨유는 추운 날씨에 덩어리져 오히려
방재 작업에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해양 경찰은 짙은 안개 속에 항해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선박 관계자 등의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하는 한편
내일도 방재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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