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학교 생활에 적응 못하는 비범한 아이들!

입력 2022.12.22 (09:51) 수정 2022.12.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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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정 분야에서만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아이들 가운데는 일반적인 학교생활을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시가현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생 사토시.

언어 능력 아이큐가 150이나 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할 정도로 머리가 좋습니다.

하지만 정작 손으로 글씨를 쓰는데 어려움을 겪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사토시의 능력이 오히려 불안합니다.

[사토시 어머니 : "모두랑 똑같지 않으면 틀렸다는 분위기를 특히 아이가 느끼고 있을 겁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사토시 같은 비범한 아이들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에 응한 800명 대부분은 학교 친구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전문가 회의 결과 등교 거부 학생들을 위한 특별 학급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들에게도 개방한 히로시마의 한 중학교가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모델로 제시됐습니다.

이 학급은 다른 교실보다 많이 넓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스스로 학습 내용을 정하고 각자의 진도에 맞춰 공부를 하도록 해 다른 학생들과의 충돌을 최대한 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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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학교 생활에 적응 못하는 비범한 아이들!
    • 입력 2022-12-22 09:51:03
    • 수정2022-12-22 09: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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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정 분야에서만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아이들 가운데는 일반적인 학교생활을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시가현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생 사토시.

언어 능력 아이큐가 150이나 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할 정도로 머리가 좋습니다.

하지만 정작 손으로 글씨를 쓰는데 어려움을 겪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사토시의 능력이 오히려 불안합니다.

[사토시 어머니 : "모두랑 똑같지 않으면 틀렸다는 분위기를 특히 아이가 느끼고 있을 겁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사토시 같은 비범한 아이들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에 응한 800명 대부분은 학교 친구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전문가 회의 결과 등교 거부 학생들을 위한 특별 학급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들에게도 개방한 히로시마의 한 중학교가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모델로 제시됐습니다.

이 학급은 다른 교실보다 많이 넓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스스로 학습 내용을 정하고 각자의 진도에 맞춰 공부를 하도록 해 다른 학생들과의 충돌을 최대한 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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