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 경쟁력, 아시아권 꼴찌

입력 2004.05.05 (22:4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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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아시아권에서조차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노사관계, 부실한 대학 교육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파리에서 한상덕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추락하는 한국의 국가경쟁력에는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타이완과 말레이시아, 중국은 물론 올해는 인도에마저 추월당해 아시아 주요 경쟁국가들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인구 2000만명 이상의 세계 30대 경제권을 대상으로 스위스 IMD, 즉 국제경영개발연구소가 발표한 한국의 국가별 경쟁력 순위는 15위, 지난해보다 두 계단 더 후퇴했습니다.
역시 가장 큰 걸림돌은 노사관계와 대학교육의 질이었습니다.
전체 조사대상 60개 국가와 경제권에서 불안정한 우리의 노사관계는 60위.
대학교육의 질은 59위로 모두 최하위권입니다.
반면 기업의 효율성은 지난해 45위에서 29위로 껑충 뛰었고 일반인의 개혁마인드는 3위, 인프라 측면에서 초고속 통신망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IMD는 외국 기업들이 한국을 찾지 않는 것은 그만큼 투자매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고 먼저 부패없는 사회와 인재양성에 힘을 써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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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국가 경쟁력, 아시아권 꼴찌
    • 입력 2004-05-05 22:43:5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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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아시아권에서조차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노사관계, 부실한 대학 교육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파리에서 한상덕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추락하는 한국의 국가경쟁력에는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타이완과 말레이시아, 중국은 물론 올해는 인도에마저 추월당해 아시아 주요 경쟁국가들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인구 2000만명 이상의 세계 30대 경제권을 대상으로 스위스 IMD, 즉 국제경영개발연구소가 발표한 한국의 국가별 경쟁력 순위는 15위, 지난해보다 두 계단 더 후퇴했습니다. 역시 가장 큰 걸림돌은 노사관계와 대학교육의 질이었습니다. 전체 조사대상 60개 국가와 경제권에서 불안정한 우리의 노사관계는 60위. 대학교육의 질은 59위로 모두 최하위권입니다. 반면 기업의 효율성은 지난해 45위에서 29위로 껑충 뛰었고 일반인의 개혁마인드는 3위, 인프라 측면에서 초고속 통신망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IMD는 외국 기업들이 한국을 찾지 않는 것은 그만큼 투자매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고 먼저 부패없는 사회와 인재양성에 힘을 써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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