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들이 미성년자와 성매매

입력 2004.05.09 (22:05)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박봉에도 묵묵히 일하는 경찰관들 힘빠지게 하는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경찰관 2명이 여중생들과 윤락행위를 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래방에서 만난 가출 여중생들과 윤락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현직 경찰관들입니다.
전북 군산경찰서 소속 김 모 경장 등 현직 경찰관 2명은 지난 3월 전직 경찰인 이 모씨가 운영하던 군산의 한 노래방에서 도우미로 들어온 10대 가출 소녀 4명과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우관(서울 은평경찰서 강력계장): 경찰관이니까 너희들이 가서 잘 좀 해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전해 들은 겁니다.
⊙기자: 하지만 김 경장 등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입건된 경찰관(음성 변조): 저는 상당히 억울합니다. 진실과 전혀 거리가 먼 이런 일을 저한테 왜 했다고 하는지...
⊙기자: 경찰은 이들 경찰관들과 노래방 업주 이 모씨를 청진실과 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김 경장 등과 함께 있었던 또 다른 2명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경기도 일산의 초상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경찰관이 구속된 데 이어 지난달 부산에서는 성폭행 피해를 당한 미성년자를 경찰관이 또다시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일부 경찰의 타락이 경찰 조직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직 경찰관들이 미성년자와 성매매
    • 입력 2004-05-09 22:05:4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박봉에도 묵묵히 일하는 경찰관들 힘빠지게 하는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경찰관 2명이 여중생들과 윤락행위를 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래방에서 만난 가출 여중생들과 윤락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현직 경찰관들입니다. 전북 군산경찰서 소속 김 모 경장 등 현직 경찰관 2명은 지난 3월 전직 경찰인 이 모씨가 운영하던 군산의 한 노래방에서 도우미로 들어온 10대 가출 소녀 4명과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우관(서울 은평경찰서 강력계장): 경찰관이니까 너희들이 가서 잘 좀 해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전해 들은 겁니다. ⊙기자: 하지만 김 경장 등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입건된 경찰관(음성 변조): 저는 상당히 억울합니다. 진실과 전혀 거리가 먼 이런 일을 저한테 왜 했다고 하는지... ⊙기자: 경찰은 이들 경찰관들과 노래방 업주 이 모씨를 청진실과 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김 경장 등과 함께 있었던 또 다른 2명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경기도 일산의 초상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경찰관이 구속된 데 이어 지난달 부산에서는 성폭행 피해를 당한 미성년자를 경찰관이 또다시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일부 경찰의 타락이 경찰 조직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