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새판짜기 본격화

입력 2004.05.09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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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심판 말고도 이번 주에는 정치권에 굵직굵직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새판 짜기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석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이어 13일을 전후한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곧이어 예정된 한나라당의 원내대표 경선, 여기에 6.5 재보선과 17대 국회의 개원을 앞두고 이번 주부터 여야의 새판 짜기가 긴박하게 진행됩니다.
원내 정당을 지향하는 17대 국회 들어 위상이 커질 원내대표 경선은 그래서 더욱 관심입니다.
열린우리당의 이해찬, 천정배 후보는 민생과 개혁현안에 대한 노선 차이부터 분명히 합니다.
⊙이해찬 (열린우리당 의원): 경제를 하는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인 것 같아요.
⊙천정배(열린우리당 의원): 개혁의 전략과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강력하게 사심없이 추진할 수 있느냐.
⊙기자: 백중세를 보이는 두 의원의 대결은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 대표의 대리전 양상까지 띠고 있어 경선 결과가 여권의 역할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은 5선인 김덕룡 의원이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결구도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3선의 안택수, 맹형규 의원이 도전의사를 분명히 했고 김문수, 권철현 의원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 집권 2기와 맞물린 17대 국회의 행보와 정국 주도권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여야의 새판 짜기가 그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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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새판짜기 본격화
    • 입력 2004-05-09 22:05:4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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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심판 말고도 이번 주에는 정치권에 굵직굵직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새판 짜기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석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이어 13일을 전후한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곧이어 예정된 한나라당의 원내대표 경선, 여기에 6.5 재보선과 17대 국회의 개원을 앞두고 이번 주부터 여야의 새판 짜기가 긴박하게 진행됩니다. 원내 정당을 지향하는 17대 국회 들어 위상이 커질 원내대표 경선은 그래서 더욱 관심입니다. 열린우리당의 이해찬, 천정배 후보는 민생과 개혁현안에 대한 노선 차이부터 분명히 합니다. ⊙이해찬 (열린우리당 의원): 경제를 하는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인 것 같아요. ⊙천정배(열린우리당 의원): 개혁의 전략과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강력하게 사심없이 추진할 수 있느냐. ⊙기자: 백중세를 보이는 두 의원의 대결은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 대표의 대리전 양상까지 띠고 있어 경선 결과가 여권의 역할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은 5선인 김덕룡 의원이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결구도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3선의 안택수, 맹형규 의원이 도전의사를 분명히 했고 김문수, 권철현 의원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 집권 2기와 맞물린 17대 국회의 행보와 정국 주도권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여야의 새판 짜기가 그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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