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토세 1인당 3만 천원 오른다

입력 2004.05.10 (22:4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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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부과될 종합토지세가 지난해보다 전국적으로 평균 30%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는 최고 65%까지 인상됩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종합토지세가 전국적으로 크게 오릅니다.
종토세의 기본이 되는 토지의 공시지가가 지난해 전국적으로 평균 12.3% 올랐고 종토세의 공시지가 반영률도 3%포인트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종토세 인상률은 전국적으로는 30%, 서울은 50%가량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30평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공시지가가 49% 인상됐고 여기에 과표비율이 3%포인트 오르게 돼 올해 종토세는 11만 9000원이 부과됩니다.
지난해 7만 4000원에 비해 61%가 오르는 셈입니다.
경기도 성남시 이매동의 43평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에는 3만 1000원이 부과됐지만 공시지가가 21% 올라 올해는 종토세가 4만 1000원 정도 나오게 됩니다.
강남 일부지역은 최고 65%까지 오릅니다.
재산세 인상에다 종토세도 많이 오르게 되자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은 불만을 터뜨립니다.
⊙서승희(서울시 대치동): 어쩌다 여기 앉아서 살다 보니까 이렇게 된 거고 그런 거지, 그리고 내가 집값 올려달라고 그래서 올라간 것도 아니고...
⊙기자: 각 시군구는 다음달 1일까지 종토세 과표적용비율을 결정고시하고 오는 10월에 종토세를 부과하게 됩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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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토세 1인당 3만 천원 오른다
    • 입력 2004-05-10 22:27:3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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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부과될 종합토지세가 지난해보다 전국적으로 평균 30%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는 최고 65%까지 인상됩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종합토지세가 전국적으로 크게 오릅니다. 종토세의 기본이 되는 토지의 공시지가가 지난해 전국적으로 평균 12.3% 올랐고 종토세의 공시지가 반영률도 3%포인트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종토세 인상률은 전국적으로는 30%, 서울은 50%가량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30평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공시지가가 49% 인상됐고 여기에 과표비율이 3%포인트 오르게 돼 올해 종토세는 11만 9000원이 부과됩니다. 지난해 7만 4000원에 비해 61%가 오르는 셈입니다. 경기도 성남시 이매동의 43평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에는 3만 1000원이 부과됐지만 공시지가가 21% 올라 올해는 종토세가 4만 1000원 정도 나오게 됩니다. 강남 일부지역은 최고 65%까지 오릅니다. 재산세 인상에다 종토세도 많이 오르게 되자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은 불만을 터뜨립니다. ⊙서승희(서울시 대치동): 어쩌다 여기 앉아서 살다 보니까 이렇게 된 거고 그런 거지, 그리고 내가 집값 올려달라고 그래서 올라간 것도 아니고... ⊙기자: 각 시군구는 다음달 1일까지 종토세 과표적용비율을 결정고시하고 오는 10월에 종토세를 부과하게 됩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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