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 총리 제청권 고사, 사표 제출
입력 2004.05.24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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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건 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해 달라는 청와대의 요청을 거부하고 24일 사표를 냈습니다.
사표는 이르면 25일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료제청권 행사에 대한 고 건 총리의 최종선택은 고사였습니다.
24일 오전 이런 입장을 이례적으로 회의석상이라는 공식경로를 통해 밝힌 고 총리는 오늘로 세번째 삼고초려에 나선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면담에서도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복귀 뒤 첫 개각을 물러나는 총리가 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누가 된다는 게 사유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사표도 냈습니다.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 뒤 꼭 열흘 만입니다.
⊙김덕봉(총리 공보수석): 그 동안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공정한 총선관리라는 소임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초대 총리의 임기를 총선 뒤 새 국회구성 전까지라고 밝혀온 만큼 지금이 적절한 때라며 원칙을 지키는 차원인 만큼 정치적 해석은 말라는 게 총리실의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일단 고 총리의 사표수리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서는 이르면 25일 자연스러운 모습을 고려한다면 29일을 전후해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된 수순의 사표지만 청와대와의 불협화음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양새 때문에 청와대는 내심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사표는 이르면 25일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료제청권 행사에 대한 고 건 총리의 최종선택은 고사였습니다.
24일 오전 이런 입장을 이례적으로 회의석상이라는 공식경로를 통해 밝힌 고 총리는 오늘로 세번째 삼고초려에 나선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면담에서도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복귀 뒤 첫 개각을 물러나는 총리가 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누가 된다는 게 사유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사표도 냈습니다.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 뒤 꼭 열흘 만입니다.
⊙김덕봉(총리 공보수석): 그 동안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공정한 총선관리라는 소임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초대 총리의 임기를 총선 뒤 새 국회구성 전까지라고 밝혀온 만큼 지금이 적절한 때라며 원칙을 지키는 차원인 만큼 정치적 해석은 말라는 게 총리실의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일단 고 총리의 사표수리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서는 이르면 25일 자연스러운 모습을 고려한다면 29일을 전후해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된 수순의 사표지만 청와대와의 불협화음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양새 때문에 청와대는 내심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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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건 총리 제청권 고사, 사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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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5-24 20:56:2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고 건 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해 달라는 청와대의 요청을 거부하고 24일 사표를 냈습니다.
사표는 이르면 25일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료제청권 행사에 대한 고 건 총리의 최종선택은 고사였습니다.
24일 오전 이런 입장을 이례적으로 회의석상이라는 공식경로를 통해 밝힌 고 총리는 오늘로 세번째 삼고초려에 나선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면담에서도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복귀 뒤 첫 개각을 물러나는 총리가 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누가 된다는 게 사유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사표도 냈습니다.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 뒤 꼭 열흘 만입니다.
⊙김덕봉(총리 공보수석): 그 동안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공정한 총선관리라는 소임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초대 총리의 임기를 총선 뒤 새 국회구성 전까지라고 밝혀온 만큼 지금이 적절한 때라며 원칙을 지키는 차원인 만큼 정치적 해석은 말라는 게 총리실의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일단 고 총리의 사표수리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서는 이르면 25일 자연스러운 모습을 고려한다면 29일을 전후해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된 수순의 사표지만 청와대와의 불협화음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양새 때문에 청와대는 내심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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