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늦춰질 듯, 국정 구상 차질
입력 2004.05.24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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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건 총리가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개각은 다음달로 늦춰졌습니다.
개각의 폭도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계속해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여당인사 기용을 위해 구상했던 이번 주 개각은 어렵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개각문제는 새 총리의 제청을 받는 등 순서와 절차에 따르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말쯤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새 총리 후보로 지명되더라도 국회에서 인준절차를 끝마쳐야 하는 만큼 개각은 다음달 말 이전에는 성사되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새 총리 인준문제에 대해 여야의 의견이 다르고 대통령의 설득과정에 시간이 걸리면 개각은 더욱 늦춰질 수 있습니다.
개각이 늦춰지면서 통일, 문광, 보건복지부로 한정됐던 개각대상 부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정찬용(청와대 인사수석): 이번에 3개라고 너무 못박는 것은 신통치 않습니다.
인사사유는 언제든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기자: 탄핵국면 돌파와 총선승리를 바탕으로 조기개각을 통해 국정을 일신해 보겠다는 참여정부의 새 구상은 일단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 개각논란은 노무현 대통령이 그 동안 자신의 통치철학으로 강조해 온 원칙과 시스템에 의한 국정운영을 더욱 다잡는 계기가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개각의 폭도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계속해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여당인사 기용을 위해 구상했던 이번 주 개각은 어렵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개각문제는 새 총리의 제청을 받는 등 순서와 절차에 따르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말쯤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새 총리 후보로 지명되더라도 국회에서 인준절차를 끝마쳐야 하는 만큼 개각은 다음달 말 이전에는 성사되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새 총리 인준문제에 대해 여야의 의견이 다르고 대통령의 설득과정에 시간이 걸리면 개각은 더욱 늦춰질 수 있습니다.
개각이 늦춰지면서 통일, 문광, 보건복지부로 한정됐던 개각대상 부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정찬용(청와대 인사수석): 이번에 3개라고 너무 못박는 것은 신통치 않습니다.
인사사유는 언제든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기자: 탄핵국면 돌파와 총선승리를 바탕으로 조기개각을 통해 국정을 일신해 보겠다는 참여정부의 새 구상은 일단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 개각논란은 노무현 대통령이 그 동안 자신의 통치철학으로 강조해 온 원칙과 시스템에 의한 국정운영을 더욱 다잡는 계기가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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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각 늦춰질 듯, 국정 구상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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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5-24 20:56:4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고 건 총리가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개각은 다음달로 늦춰졌습니다.
개각의 폭도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계속해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여당인사 기용을 위해 구상했던 이번 주 개각은 어렵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개각문제는 새 총리의 제청을 받는 등 순서와 절차에 따르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말쯤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새 총리 후보로 지명되더라도 국회에서 인준절차를 끝마쳐야 하는 만큼 개각은 다음달 말 이전에는 성사되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새 총리 인준문제에 대해 여야의 의견이 다르고 대통령의 설득과정에 시간이 걸리면 개각은 더욱 늦춰질 수 있습니다.
개각이 늦춰지면서 통일, 문광, 보건복지부로 한정됐던 개각대상 부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정찬용(청와대 인사수석): 이번에 3개라고 너무 못박는 것은 신통치 않습니다.
인사사유는 언제든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기자: 탄핵국면 돌파와 총선승리를 바탕으로 조기개각을 통해 국정을 일신해 보겠다는 참여정부의 새 구상은 일단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 개각논란은 노무현 대통령이 그 동안 자신의 통치철학으로 강조해 온 원칙과 시스템에 의한 국정운영을 더욱 다잡는 계기가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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