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일자리 대폭 늘린다"

입력 2004.05.27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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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등 주요 대기업들이 대대적인 투자 계획과 함께 이공계를 중심으로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은 올해 당초 계획보다 2조원 정도 늘린 19조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용인원도 지난해보다 2000명 많은 1만 7000명을 뽑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졸 신입사원 가운데 80%를 이공계 출신으로 뽑고 R&D인력도 대폭 충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준식(삼성그룹 상무): R&D 인력이 2만명 정도였는데요.
올해 약 2만 5000명 정도로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자: LG와 SK, 현대차 등 다른 주요 기업들도 중장기 투자 계획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함께 내놨습니다.
SK는 에너지 등 3대 중점분야에 2007년까지 15조원 이상 투자하기로 하고 현재 1400명인 연구 개발인력을 올해 안에 1800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최태원(SK(주)회장): 회사의 생존문제에 도움이 되는 R&D가 돼 주십사 부탁을 드립니다.
⊙기자: LG는 올해 대졸 신입사원 5500명 가운데 80%를 이공계로 뽑고 현재 1만 4000명인 전자부문 R&D 인력을 2010년에는 3만명 규모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도 R&D 인력을 올해부터 4년 동안 해마다 1000명씩 뽑기로 했습니다.
주요 4대그룹이 앞다퉈 R&D 분야를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은 투자와 이공계 일자리를 함께 늘리려는 정부방침에 화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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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공계 일자리 대폭 늘린다"
    • 입력 2004-05-27 20:57:1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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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등 주요 대기업들이 대대적인 투자 계획과 함께 이공계를 중심으로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은 올해 당초 계획보다 2조원 정도 늘린 19조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용인원도 지난해보다 2000명 많은 1만 7000명을 뽑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졸 신입사원 가운데 80%를 이공계 출신으로 뽑고 R&D인력도 대폭 충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준식(삼성그룹 상무): R&D 인력이 2만명 정도였는데요. 올해 약 2만 5000명 정도로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자: LG와 SK, 현대차 등 다른 주요 기업들도 중장기 투자 계획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함께 내놨습니다. SK는 에너지 등 3대 중점분야에 2007년까지 15조원 이상 투자하기로 하고 현재 1400명인 연구 개발인력을 올해 안에 1800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최태원(SK(주)회장): 회사의 생존문제에 도움이 되는 R&D가 돼 주십사 부탁을 드립니다. ⊙기자: LG는 올해 대졸 신입사원 5500명 가운데 80%를 이공계로 뽑고 현재 1만 4000명인 전자부문 R&D 인력을 2010년에는 3만명 규모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도 R&D 인력을 올해부터 4년 동안 해마다 1000명씩 뽑기로 했습니다. 주요 4대그룹이 앞다퉈 R&D 분야를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은 투자와 이공계 일자리를 함께 늘리려는 정부방침에 화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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