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야당 파괴·정적 제거”…與 “진실 마주하라”
입력 2022.12.22 (17:12)
수정 2022.12.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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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소환 통보에 이재명 대표는 "가장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정권"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일단 28일 소환에는 응하지 않을 거로 보이는데, 여야 입장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과 강원을 도는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 일정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미 무혐의 결정이 났던 성남FC 광고로 검찰이 소환 통보를 했다며 없는 먼지를 만들려고 십수 년 노력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장 불공정하고 가장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입니다. 여러분!"]
민주당도 제1 야당 대표 소환 통보는 사상 유례없는 폭거라고 거들었습니다.
검찰이 일방 통보한 오는 28일 소환에는 응할 수 없다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검찰 측과 일정을 협의하겠단 입장입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 대표가 십 원 한 장이라도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은 게 있습니까? 온갖 곳을 들쑤시고 이 잡듯 먼지를 턴다고 무고한 사람에게 죄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피의자 소환 요구는 당연한 절차라며 이 대표가 떳떳하다면 조사받으면 그만이라고 맞섰습니다.
또 지난 9월, 기소된 사건 관계자들의 공소장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공모도 적시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거대 의석 방패막이 뒤에 잠시 몸을 숨겨둘 순 있어도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영원히 숨길 수 없는 그 진실 앞에 이제라도 겸허히 마주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속초지청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관련 질문에 "통상적인 지자체의 토착 비리에 대한 수사로, 검찰이 절차에 맞춰 공정하게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검찰 소환 통보에 이재명 대표는 "가장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정권"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일단 28일 소환에는 응하지 않을 거로 보이는데, 여야 입장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과 강원을 도는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 일정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미 무혐의 결정이 났던 성남FC 광고로 검찰이 소환 통보를 했다며 없는 먼지를 만들려고 십수 년 노력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장 불공정하고 가장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입니다. 여러분!"]
민주당도 제1 야당 대표 소환 통보는 사상 유례없는 폭거라고 거들었습니다.
검찰이 일방 통보한 오는 28일 소환에는 응할 수 없다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검찰 측과 일정을 협의하겠단 입장입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 대표가 십 원 한 장이라도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은 게 있습니까? 온갖 곳을 들쑤시고 이 잡듯 먼지를 턴다고 무고한 사람에게 죄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피의자 소환 요구는 당연한 절차라며 이 대표가 떳떳하다면 조사받으면 그만이라고 맞섰습니다.
또 지난 9월, 기소된 사건 관계자들의 공소장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공모도 적시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거대 의석 방패막이 뒤에 잠시 몸을 숨겨둘 순 있어도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영원히 숨길 수 없는 그 진실 앞에 이제라도 겸허히 마주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속초지청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관련 질문에 "통상적인 지자체의 토착 비리에 대한 수사로, 검찰이 절차에 맞춰 공정하게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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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야당 파괴·정적 제거”…與 “진실 마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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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22 17:12:34
- 수정2022-12-22 19:50:44
[앵커]
검찰 소환 통보에 이재명 대표는 "가장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정권"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일단 28일 소환에는 응하지 않을 거로 보이는데, 여야 입장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과 강원을 도는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 일정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미 무혐의 결정이 났던 성남FC 광고로 검찰이 소환 통보를 했다며 없는 먼지를 만들려고 십수 년 노력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장 불공정하고 가장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입니다. 여러분!"]
민주당도 제1 야당 대표 소환 통보는 사상 유례없는 폭거라고 거들었습니다.
검찰이 일방 통보한 오는 28일 소환에는 응할 수 없다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검찰 측과 일정을 협의하겠단 입장입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 대표가 십 원 한 장이라도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은 게 있습니까? 온갖 곳을 들쑤시고 이 잡듯 먼지를 턴다고 무고한 사람에게 죄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피의자 소환 요구는 당연한 절차라며 이 대표가 떳떳하다면 조사받으면 그만이라고 맞섰습니다.
또 지난 9월, 기소된 사건 관계자들의 공소장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공모도 적시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거대 의석 방패막이 뒤에 잠시 몸을 숨겨둘 순 있어도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영원히 숨길 수 없는 그 진실 앞에 이제라도 겸허히 마주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속초지청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관련 질문에 "통상적인 지자체의 토착 비리에 대한 수사로, 검찰이 절차에 맞춰 공정하게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검찰 소환 통보에 이재명 대표는 "가장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정권"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일단 28일 소환에는 응하지 않을 거로 보이는데, 여야 입장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과 강원을 도는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 일정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미 무혐의 결정이 났던 성남FC 광고로 검찰이 소환 통보를 했다며 없는 먼지를 만들려고 십수 년 노력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장 불공정하고 가장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입니다. 여러분!"]
민주당도 제1 야당 대표 소환 통보는 사상 유례없는 폭거라고 거들었습니다.
검찰이 일방 통보한 오는 28일 소환에는 응할 수 없다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검찰 측과 일정을 협의하겠단 입장입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 대표가 십 원 한 장이라도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은 게 있습니까? 온갖 곳을 들쑤시고 이 잡듯 먼지를 턴다고 무고한 사람에게 죄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피의자 소환 요구는 당연한 절차라며 이 대표가 떳떳하다면 조사받으면 그만이라고 맞섰습니다.
또 지난 9월, 기소된 사건 관계자들의 공소장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공모도 적시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거대 의석 방패막이 뒤에 잠시 몸을 숨겨둘 순 있어도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영원히 숨길 수 없는 그 진실 앞에 이제라도 겸허히 마주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속초지청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관련 질문에 "통상적인 지자체의 토착 비리에 대한 수사로, 검찰이 절차에 맞춰 공정하게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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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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