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육 2배 늘리고 고교는 선택교육과정으로
입력 2022.12.22 (17:14)
수정 2022.12.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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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학교의 정보 수업 시간을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2025년 도입을 추진중인 고교 학점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등학교 과정에 다양한 선택과목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7년 만의 교육과정 개편 내용, 김민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교육과정 총론, 각론을 모두 개정한 것은 7년 만인데, 우선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장상윤/교육부 차관 : "모든 교과학습과 평생학습의 기반이 되는 언어 소양, 수리 소양, 디지털 소양을 길러내도록 모든 교과 교육과정을 통해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초·중학교 정보 수업 시간을 지금보다 2배로 늘리고, 고등학교에선 '정보' 과목 외에도 '인공지능기초' '데이터 과학' 등 진로 선택 과목이 신설됩니다.
수학 교과에선 고1이 주로 배우는 공통과목에 '행렬과 연산' 단원이 부활했습니다.
2025년 전면 도입을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수업 시간의 수 대신 학점 기반 선택 교육과정으로 명시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은 공통과목 위주로 듣고 2∼3학년 때 학생의 진로나 적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목을 학생이 자율적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한글 교육과 문해력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 1∼2학년의 국어 시간이 34시간 늘어나고, 다양한 매체 활용 능력이 중시됨에 따라 관련 과목이 신설됩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체험형·실습형 안전 교육도 강화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체육과 음악, 미술·보건 등에 다중 밀집 환경의 안전 수칙 등의 내용이 반영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학년도에 초등 1∼2학년부터, 이듬해에는 중·고등학교에 연차적으로 적용됩니다.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은 2024년 2월까지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신선미
정부가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학교의 정보 수업 시간을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2025년 도입을 추진중인 고교 학점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등학교 과정에 다양한 선택과목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7년 만의 교육과정 개편 내용, 김민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교육과정 총론, 각론을 모두 개정한 것은 7년 만인데, 우선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장상윤/교육부 차관 : "모든 교과학습과 평생학습의 기반이 되는 언어 소양, 수리 소양, 디지털 소양을 길러내도록 모든 교과 교육과정을 통해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초·중학교 정보 수업 시간을 지금보다 2배로 늘리고, 고등학교에선 '정보' 과목 외에도 '인공지능기초' '데이터 과학' 등 진로 선택 과목이 신설됩니다.
수학 교과에선 고1이 주로 배우는 공통과목에 '행렬과 연산' 단원이 부활했습니다.
2025년 전면 도입을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수업 시간의 수 대신 학점 기반 선택 교육과정으로 명시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은 공통과목 위주로 듣고 2∼3학년 때 학생의 진로나 적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목을 학생이 자율적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한글 교육과 문해력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 1∼2학년의 국어 시간이 34시간 늘어나고, 다양한 매체 활용 능력이 중시됨에 따라 관련 과목이 신설됩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체험형·실습형 안전 교육도 강화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체육과 음악, 미술·보건 등에 다중 밀집 환경의 안전 수칙 등의 내용이 반영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학년도에 초등 1∼2학년부터, 이듬해에는 중·고등학교에 연차적으로 적용됩니다.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은 2024년 2월까지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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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교육 2배 늘리고 고교는 선택교육과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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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22 21:25:11
[앵커]
정부가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학교의 정보 수업 시간을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2025년 도입을 추진중인 고교 학점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등학교 과정에 다양한 선택과목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7년 만의 교육과정 개편 내용, 김민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교육과정 총론, 각론을 모두 개정한 것은 7년 만인데, 우선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장상윤/교육부 차관 : "모든 교과학습과 평생학습의 기반이 되는 언어 소양, 수리 소양, 디지털 소양을 길러내도록 모든 교과 교육과정을 통해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초·중학교 정보 수업 시간을 지금보다 2배로 늘리고, 고등학교에선 '정보' 과목 외에도 '인공지능기초' '데이터 과학' 등 진로 선택 과목이 신설됩니다.
수학 교과에선 고1이 주로 배우는 공통과목에 '행렬과 연산' 단원이 부활했습니다.
2025년 전면 도입을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수업 시간의 수 대신 학점 기반 선택 교육과정으로 명시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은 공통과목 위주로 듣고 2∼3학년 때 학생의 진로나 적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목을 학생이 자율적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한글 교육과 문해력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 1∼2학년의 국어 시간이 34시간 늘어나고, 다양한 매체 활용 능력이 중시됨에 따라 관련 과목이 신설됩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체험형·실습형 안전 교육도 강화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체육과 음악, 미술·보건 등에 다중 밀집 환경의 안전 수칙 등의 내용이 반영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학년도에 초등 1∼2학년부터, 이듬해에는 중·고등학교에 연차적으로 적용됩니다.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은 2024년 2월까지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신선미
정부가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학교의 정보 수업 시간을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2025년 도입을 추진중인 고교 학점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등학교 과정에 다양한 선택과목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7년 만의 교육과정 개편 내용, 김민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교육과정 총론, 각론을 모두 개정한 것은 7년 만인데, 우선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장상윤/교육부 차관 : "모든 교과학습과 평생학습의 기반이 되는 언어 소양, 수리 소양, 디지털 소양을 길러내도록 모든 교과 교육과정을 통해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초·중학교 정보 수업 시간을 지금보다 2배로 늘리고, 고등학교에선 '정보' 과목 외에도 '인공지능기초' '데이터 과학' 등 진로 선택 과목이 신설됩니다.
수학 교과에선 고1이 주로 배우는 공통과목에 '행렬과 연산' 단원이 부활했습니다.
2025년 전면 도입을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수업 시간의 수 대신 학점 기반 선택 교육과정으로 명시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은 공통과목 위주로 듣고 2∼3학년 때 학생의 진로나 적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목을 학생이 자율적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한글 교육과 문해력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 1∼2학년의 국어 시간이 34시간 늘어나고, 다양한 매체 활용 능력이 중시됨에 따라 관련 과목이 신설됩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체험형·실습형 안전 교육도 강화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체육과 음악, 미술·보건 등에 다중 밀집 환경의 안전 수칙 등의 내용이 반영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학년도에 초등 1∼2학년부터, 이듬해에는 중·고등학교에 연차적으로 적용됩니다.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은 2024년 2월까지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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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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