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폭설·한파’ 절정…피해 대비해야

입력 2022.12.22 (19:11) 수정 2022.12.22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오늘 하루 충남과 호남, 제주에 큰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눈과 한파는 내일 정점을 찍고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끝까지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위의 기세가 더 강해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8.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의 기온이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가량 떨어졌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겠습니다.

춘천이 영하 19도, 서울은 영하 14도로 이번 한파가 정점을 찍겠습니다.

[서민지/기상청 예보분석관 : "고위도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여 당분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중부지방은 –15도 내외 남부지방은 -10도 내외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서해상에서 계속 눈구름을 만들어내며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많은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50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은 10에서 최대 30cm, 충남 내륙과 제주도에도 5에서 15cm입니다.

특히 서해안 지역은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어 비닐하우스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많은 눈과 비 뒤에 곧바로 한파가 닥치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생긴 만큼 자가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 시 미끄럼 사고에도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또, 계속되는 한파 속에 동파 사고를 막으려면 수도 계량기를 헌 옷 등 보온재로 감싸줘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한파와 폭설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김보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 ‘폭설·한파’ 절정…피해 대비해야
    • 입력 2022-12-22 19:11:02
    • 수정2022-12-22 22:09:14
    뉴스 7
[앵커]

보신 것처럼 오늘 하루 충남과 호남, 제주에 큰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눈과 한파는 내일 정점을 찍고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끝까지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위의 기세가 더 강해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8.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의 기온이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가량 떨어졌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겠습니다.

춘천이 영하 19도, 서울은 영하 14도로 이번 한파가 정점을 찍겠습니다.

[서민지/기상청 예보분석관 : "고위도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여 당분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중부지방은 –15도 내외 남부지방은 -10도 내외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서해상에서 계속 눈구름을 만들어내며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많은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50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은 10에서 최대 30cm, 충남 내륙과 제주도에도 5에서 15cm입니다.

특히 서해안 지역은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어 비닐하우스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많은 눈과 비 뒤에 곧바로 한파가 닥치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생긴 만큼 자가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 시 미끄럼 사고에도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또, 계속되는 한파 속에 동파 사고를 막으려면 수도 계량기를 헌 옷 등 보온재로 감싸줘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한파와 폭설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김보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