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개인 유용 정치인 첫 고발
입력 2004.05.27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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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관위가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써온 정치인을 처음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후원금의 개인유용이 지금까지는 관행이었다고 해도 이제부터는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치인은 후원금을 정치활동 외에 개인적으로 쓸 수 없습니다.
쓰다 남으면 정당이나 공익단체, 국가에 반납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정치인은 거의 없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 자녀 유학 경비라든지 개인적인 소비에 (후원금을) 써 온 것이 정치 관행이었죠.
⊙기자: 선관위가 이런 관행에 철퇴를 가했습니다.
선관위는 다음달 실시되는 대전의 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후원금 1300만원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단체의 경비와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입니다.
선관위는 이 과정에서 지난 3월 도입된 금융거래자료제출요구권도 처음으로 발동했습니다.
적발된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가 부실해 직접 계좌거래 내역을 조목조목 확인했습니다.
⊙조장연(중앙선관위 공보과장): 정치자금 모금된 것을 불법적으로 지출하는, 사적 용도로 지출하는 사례를 중점적으로 단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지난 15대 국회가 끝난 뒤 113명의 낙선 의원들은 모두 후원금이 한 푼도 남지 않았다고 신고했습니다.
16대에서는 지금까지 이부영 의원만이 남은 후원금을 기부했습니다.
오늘부터 선거비용 실사에 들어간 선관위는 이번만큼은 결과가 다를 것이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후원금의 개인유용이 지금까지는 관행이었다고 해도 이제부터는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치인은 후원금을 정치활동 외에 개인적으로 쓸 수 없습니다.
쓰다 남으면 정당이나 공익단체, 국가에 반납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정치인은 거의 없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 자녀 유학 경비라든지 개인적인 소비에 (후원금을) 써 온 것이 정치 관행이었죠.
⊙기자: 선관위가 이런 관행에 철퇴를 가했습니다.
선관위는 다음달 실시되는 대전의 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후원금 1300만원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단체의 경비와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입니다.
선관위는 이 과정에서 지난 3월 도입된 금융거래자료제출요구권도 처음으로 발동했습니다.
적발된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가 부실해 직접 계좌거래 내역을 조목조목 확인했습니다.
⊙조장연(중앙선관위 공보과장): 정치자금 모금된 것을 불법적으로 지출하는, 사적 용도로 지출하는 사례를 중점적으로 단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지난 15대 국회가 끝난 뒤 113명의 낙선 의원들은 모두 후원금이 한 푼도 남지 않았다고 신고했습니다.
16대에서는 지금까지 이부영 의원만이 남은 후원금을 기부했습니다.
오늘부터 선거비용 실사에 들어간 선관위는 이번만큼은 결과가 다를 것이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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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금 개인 유용 정치인 첫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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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5-27 21:21:0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선관위가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써온 정치인을 처음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후원금의 개인유용이 지금까지는 관행이었다고 해도 이제부터는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치인은 후원금을 정치활동 외에 개인적으로 쓸 수 없습니다.
쓰다 남으면 정당이나 공익단체, 국가에 반납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정치인은 거의 없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 자녀 유학 경비라든지 개인적인 소비에 (후원금을) 써 온 것이 정치 관행이었죠.
⊙기자: 선관위가 이런 관행에 철퇴를 가했습니다.
선관위는 다음달 실시되는 대전의 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후원금 1300만원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단체의 경비와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입니다.
선관위는 이 과정에서 지난 3월 도입된 금융거래자료제출요구권도 처음으로 발동했습니다.
적발된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가 부실해 직접 계좌거래 내역을 조목조목 확인했습니다.
⊙조장연(중앙선관위 공보과장): 정치자금 모금된 것을 불법적으로 지출하는, 사적 용도로 지출하는 사례를 중점적으로 단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지난 15대 국회가 끝난 뒤 113명의 낙선 의원들은 모두 후원금이 한 푼도 남지 않았다고 신고했습니다.
16대에서는 지금까지 이부영 의원만이 남은 후원금을 기부했습니다.
오늘부터 선거비용 실사에 들어간 선관위는 이번만큼은 결과가 다를 것이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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