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마스크 쓰고 니스전 출격 “몸 상태 이상무!”

입력 2022.12.22 (21:50) 수정 2022.12.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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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니스와의 친선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16분 동안 뛰었습니다.

월드컵이 끝난 후 첫 출전이었는데 마스크를 쓴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를 뽐내며 다음 주 재개될 프리미어리그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트넘이 홈 팬들 앞에서 치른 월드컵 휴식기의 마지막 친선 경기, 케인과 페리시치 등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결장한 사이 도허티가 선제 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29분 마스크를 쓰고 투입된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를 뽐내며 포르투갈전 질주를 연상시켰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열이 나서 훈련하지 못해 결장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실전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오는 26일 재개되는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스크맨'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월드컵으로 인해 토트넘은 연말에 사나흘마다 한 번 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4위 토트넘은 2위 맨체스터 시티에 불과 승점 3점만 뒤져있어 선두권 도약의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월드컵 상위 토너먼트까지 치른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해 손흥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월드컵에 다녀온 선수들은 육체적으로 100% 컨디션이 아닙니다. 지금 선수들의 상태를 제대로 평가하려는 노력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축구대표팀 중원의 핵심 황인범도 그리스 리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대표팀에서처럼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에서도 폭넓은 활동량을 앞세워 공격을 조율했습니다.

하지만 야니니 원정 팬들이 경기 도중 그라운드로 조명탄을 던지는 등 과열된 응원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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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마스크 쓰고 니스전 출격 “몸 상태 이상무!”
    • 입력 2022-12-22 21:50:44
    • 수정2022-12-22 2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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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니스와의 친선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16분 동안 뛰었습니다.

월드컵이 끝난 후 첫 출전이었는데 마스크를 쓴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를 뽐내며 다음 주 재개될 프리미어리그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트넘이 홈 팬들 앞에서 치른 월드컵 휴식기의 마지막 친선 경기, 케인과 페리시치 등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결장한 사이 도허티가 선제 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29분 마스크를 쓰고 투입된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를 뽐내며 포르투갈전 질주를 연상시켰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열이 나서 훈련하지 못해 결장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실전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오는 26일 재개되는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스크맨'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월드컵으로 인해 토트넘은 연말에 사나흘마다 한 번 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4위 토트넘은 2위 맨체스터 시티에 불과 승점 3점만 뒤져있어 선두권 도약의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월드컵 상위 토너먼트까지 치른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해 손흥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월드컵에 다녀온 선수들은 육체적으로 100% 컨디션이 아닙니다. 지금 선수들의 상태를 제대로 평가하려는 노력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축구대표팀 중원의 핵심 황인범도 그리스 리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대표팀에서처럼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에서도 폭넓은 활동량을 앞세워 공격을 조율했습니다.

하지만 야니니 원정 팬들이 경기 도중 그라운드로 조명탄을 던지는 등 과열된 응원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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