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심환자 전주 대비 38% 증가…어린이·청소년층 중심 유행 급증

입력 2022.12.23 (09:29) 수정 2022.12.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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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2022년도 51주차(12월 11∼17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당 4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 일주일의 30.3명에서 38% 증가한 수칩니다.

이번 절기 독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4.9명으로, 독감 유행이 가속화되는 모습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어린이·청소년 환자가 특히 빠르게 늘었습니다.

7∼12세의 경우 외래 환자 중 독감 의심환자 비율이 일주일 사이 1,000명당 58.9명에서 101.0명으로 늘었고, 13∼18세 의심환자는 1,000명당 119.7명에서 135명으로 늘었습니다. 청소년의 독감 의심 환자는 유행기준의 27.5배에 이르는 셈입니다.

질병청은 통상 1월에 독감 유행이 정점에 이른다며, 65세 이상과 어린이 등의 백신 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겨울철에 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위장염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일주일 사이 106명에서 156명(208개 표본감시 의료기관 기준)으로 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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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3 09:29:24
    • 수정2022-12-23 09:35:38
    사회
어린이·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2022년도 51주차(12월 11∼17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당 4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 일주일의 30.3명에서 38% 증가한 수칩니다.

이번 절기 독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4.9명으로, 독감 유행이 가속화되는 모습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어린이·청소년 환자가 특히 빠르게 늘었습니다.

7∼12세의 경우 외래 환자 중 독감 의심환자 비율이 일주일 사이 1,000명당 58.9명에서 101.0명으로 늘었고, 13∼18세 의심환자는 1,000명당 119.7명에서 135명으로 늘었습니다. 청소년의 독감 의심 환자는 유행기준의 27.5배에 이르는 셈입니다.

질병청은 통상 1월에 독감 유행이 정점에 이른다며, 65세 이상과 어린이 등의 백신 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겨울철에 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위장염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일주일 사이 106명에서 156명(208개 표본감시 의료기관 기준)으로 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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